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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유목으로 2자 어항 심플하게 세팅하기

수족관에 놀러 갔다가 아주 탐나는 유목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2자 어항을 전부 엎어버리고 나서 비어 있기도 했고, 새로운 레이아웃을 원하던 차에 발견해서 후다닥 구매했네요. 대학을 다시 다녀야해서 거의 1년간은 2자 어항을 운영 할 수는 없지만, 괜히 욕심이 나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딱 맘에 드는 그루터기 뿌리 유목이라 신이 났네요. 2자 어항에 딱 맞을 줄 알았는데, 살짝 뿌리가 걸리더군요. 한밤중에 열심히 톱질을 해줬습니다... 보관해 두었던, 네이처 팜 비오톱 샌드를 대충 깔아주고 유목 하나를 올려놨습니다. 별 한 것도 없는데, 벌써 맘에 드는 심플한 레이아웃이 완성이 되었네요. 한번 사용하던 중고라 거뭇거뭇한 때들이 좀 있지만, 그 나름의 자연스러움을 줄 듯합니다. 빨리 물을 채우고 고기들도 ..

마우스브리더 야생베타 '칸노이데스(Channoides)' 입양

기존에 기르고 있던 일반 개량 베타나 야생 베타는 '버블 네스트'라고 거품집을 이용하여 번식을 하는 종인데 이번에 '마우스브리더'라고 입으로 부화를 시키는 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야생베타중 끝판왕인 '마크로스토마'를 하고 싶었지만.. 난이도와 수조 환경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칸노이데스(Channoides)'라는 소형 야생 베타를 선택하였습니다. 기존의 날카로운 외모를 가진 베타와 다르게 멍하게 생긴 모습이 매력 있는 야생 베타입니다. 가물치를 닮았다고 하여 칸노이(찬노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확실히 가물치 치어처럼 생겼습니다. 찬나 안드리오도 한번 길러보고 싶었는데.. 이 친구가 욕구를 자제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ㅎㅎ.. 처음 데리고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몸통은 빨갛고 꼬리 끝에 흰..

단국대 깔끔한 '꼬냥꼬냥' 고양이 카페 입장료와 방문기[폐업ㅠㅠ]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아직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종종 고양이카페를 전전하며 힐링을 하고 옵니다. 이번에는 단국대 앞에 있는 '꼬냥꼬냥'이라는 고양이 카페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로도 접근하기가 편합니다. 건물 2층에 있기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고양이 카페답게 입구부터 귀여운 그림들이 반겨줍니다. 이용 방법과 메뉴 원래는 카페처럼 커피를 내려주시고 청으로 주시고 하셨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서 완제품으로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이기때문에, 다른 고양이 카페보다 부담이 적어서 좋았네요. 이용하시기 전에 준비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간식도 수량을 정해놓고 파시는 걸 보면 정말 사랑으로 고양이들을..

Life/카페 2020.02.19

건국대 플레이그라운드 음식점 '반둥식당' 메뉴와 후기

대학로라서 건국대 앞에 먹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참 많지만 이번에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놀다가 인도네시아 음식전문점인 '반둥 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눈이 많이 오던 날과 코로나가 겹쳐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반둥식당은 플레이그라운드 옥상 한쪽 구석에 있습니다. 음식점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산책하듯 구경하시다 보면 발견하실 수 있어요. 가게 안에 들어서면, 화려한 현지 장식들이 눈을 사로잡네요. 여름 분위기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느낌도 들고 현지 느낌이 물씬 들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메뉴와 가격 아무래도 저에게는 생소한 인도네시아 음식이라 그런지 어려운 이름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이렇게 사진으로 된 메뉴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ㅎㅎ 이런 디테일함..

Life/먹자 2020.02.18

한양대 식후땡 디저트 추천 와플집 '띵동와플' 메뉴까지

저녁을 먹고 나서나 입이 심심할 때 저렴이 와플만큼 좋은 게 없지요ㅎㅎ 오늘은 한양대 왕십리역에 있는 '띵동와플'이라는 곳에서 기본 와플을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추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인가 봅니다. 대학가라서 그런가 동화 속같이 생긴 작은 가게가 정말 인상 깊네요 ㅎㅎ 메뉴 및 가격 메뉴입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요. 기본 베이스에 여러 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네요. 저는 어디 가나 항상 옳은,, 플레인 와플에 버터+사과잼을 선택했어요. 토핑 추가도 있으니 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 너무나 많네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도 팔고, 카페처럼 여러 가지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에 너무 많은 종류의 메뉴들이 되는 걸 보니 신기하면서 제가 다 헷갈리네요. 저같이 메..

Life/먹자 2020.02.17

백점병이란 무엇이며 치료 방법에 대해서

열대어를 키우다보면 한번쯤은 겪어 보게 되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백점병'이라고 하는 질병입니다. 백점병이란 열대어의 피부에 흰색의 점들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백점균이라는 기생충이 물고기의 아가미나 표피에 기생하게 되며 양분을 빨아먹는데, 표면에 붙어 성장 후에는 번식인지 분열인지 한 후에 또 다른 개체에게 전염을 시키는 병입니다. 백점병의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온도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일교차가 심하거나, 어항 청소를 위해서 잠깐 다른 곳으로 옮겨놨을때 많이 발병했네요. 이런 백점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백점병약이 제일 간단합니다. 약품은 개인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렴한 약..

인테리어 화분, 사계절 '양재꽃 시장' 구경, 영업시간

조금은 어두운 느낌이 드는 자취방이라, 살짝 푸릇함을 주고싶어서 식물을 하나 기려보려고 합니다. 어떤 식물을 키울지는 생각해보지 않았기때문에 직접 보고 싶어 '양재 꽃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은 조금 적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꽃시장답게 도로에 횡단보도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센스 아주 굿이에요ㅎㅎ '에프스퀘어'라고 하는 알록달록한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일반적인 꽃다발과 화환들을 보통 취급하는 곳들이 모여있습니다. 동대문 시장같이 여러 점포들이 모여있어서, 발품만 잘 판다면 싸고 좋은 선물을 찾을 수 있을 듯했습니다. 저같은 초보는 조금 어려워보였지만요 ㅎㅎ.. 에프스퀘어 바로 앞에는 온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화..

Life/정보 2020.02.08

구피의 끝판왕 '검은눈 풀레드' 입양했습니다.

우연히 수족관 구경을 하다가, 절대 구피는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결국 하늘하늘 춤추며 헤엄치는 풀레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끝판왕이라는 퀄리티 좋은 알풀들도 많았지만, 바로 옆에 '검은 눈 풀레드'에 홀려버렸네요. 아무리 잘 찍어보려 해도, 흔들리는 똥손으로는 그 매력을 담을 수 없네요. 빛에 따라서 주황에서 강렬한 레드까지, 정말로 색이 아름다운 개체입니다. 아무래도 보통은 종어들을 모아서 탱크항에서 축양을 하게 되는데 굳이 고급 고정 구피라고 어려워하지 말고 수초항에 관상용으로도 넣어두면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오히려 선별과정도 생각 안 해도 되니 맘이 편하네요. 치어도 따로 받을 생각은 당장은 없지만.. 아마도, 막상 치어를 보게 되면 맘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플로엑셀을 이용한 수초 붓이끼 제거 방법

두자 어항을 조금 방치를 해두었는데, 결국 붓 이끼가 찾아와 버렸습니다. 기존에 붓이끼가 있는 수초를 하나 정도 넣어버린 것이 결국 이렇게 많이 퍼졌습니다. 해당 부분을 자르고 자르다가 도저히 퍼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에 어항을 엎어버리고 했습니다. 특히 달팽이도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달팽이 제거제와 플로엑셀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새우들과 고기들이 죽을 거 같아서 엎기로 했네요. 그나마 붓이끼로 부터 살아남은 수초들은 따로 모아서, 달팽이 제거제로 검역만 하였습니다. 이 녀석들은 다른 어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붓이끼에 망가진 부세들과 나나들입니다. 음성 수초이기 때문에, 락스로 죽일까 했지만 자신이 없어서 그냥 플로엑셀로 이끼를 죽여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로엑셀은 1L당 10ml를 넣으면 된다..

이건 막구피인가 고정구피인가 '레드로즈구피'

단골 수족관에 놀러 갔다가, 갑자기 이뻐 보이는 구피가 있었네요. 이름이 뭔가 여쭈어보니, '레드 로즈 구피'인데 다크 계열이 많은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니 일단 수컷 두마리만 분양받아왔습니다. 알풀 탈락 개체의 색 느낌에다가, 꼬리에 검정 무늬가 참 이쁜 구피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먹으로 찍어 놓은 듯한 느낌..ㅎㅎ 분명 같은 종이지만, 검은 무늬의 느낌이 서로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한 마리는 오렌지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붉은색이 강한 개체였네요. 암컷은 너무나 평범했지만, 수컷은 수초항에 참 잘 어울리네요. 물론 개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잔잔하게 유영하니 물멍하면서 보기도 좋아요. 다만 수컷만 들고 온 탓에, 둘이서 함께 다니네요. 아직 번식까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