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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키울때 알아두면 정말 좋은 'PH(산성도)'에 대해

보통 처음 열대어를 접하시는 분들은 전혀 모르는 정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원래는 그냥 수돗물 받아서 거기다가 물고기를 넣으면 잘 살아가는 줄 알았으니깐요 ㅎㅎ... PH란? PH는 1~14까지의 수치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흔히 과학시간에 실험했던 그 리트머스 종이 이용해서 어쩌구 하던 그 수치입니다! 0으로 갈수록 산성, 말 그대로 산이 많은 상태이고, 14로 갈수록 알칼리 비누 같은 상태가 됩니다. 눈으로는 수치를 절대 측정 할 수 없으니, 보통 위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수조의 ph를 측정하게 됩니다. 측정 도구로는 시약, 붙이는 스티커형 측정기, 기계 측정기 이렇게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아무래도 스티커는 관상에 거슬리고 기계는 비싸기 때문에, 시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류는 많지만, ..

어플로 편하게 차 빌려보자 그린카 이용 방법과 후기

코로나 문제로 집에만 7일 동안 박혀 있었더니, 사람이 멍청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어디 놀러 가기에는 이 시기에 위험한 거 같고 해서 그냥 차 하나를 빌려서 인적 드문 곳으로 드라이브만 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린카 이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그린카 어플을 받고 실행을 하게 되면, 운전면허증으로 회원 가입을 진행하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도 상에서 원하는 장소를 찾아보시면, 주변 그린존을 안내해 줍니다. 대여가 가능한 차 수를 말풍선으로 표시해 주는데, 원하는 곳을 눌러서 차량을 예약하기 하시면 돼요. '대여 위치'버튼을 누르시면 세부 위치가 확인이 됩니다. 꼭 대여 위치를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ㅎㅎ 보험료의 경우 단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조금 미숙하면 가장 위 단계를 가까..

Life/정보 2020.04.01

용인 동백 가볼만한 수족관 '용인수족관'

여러 군데 수족관을 나름 다 다녀보고 있는중입니다ㅎㅎㅎ 갔다가 문이 닫혀서 돌아온 수족관까지하면 벌써 가본 수족관이 10군데는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수족관은 '아쿠아 용인 수족관'입니다. 동백에 조용한 원룸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한 수족관입니다 ㅎㅎ 아쿠아 용인 수족관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화요일 휴무/ 공휴일 유동적) 전화번호 : 031-274-6402 주소 도로명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평촌 1로 1번길 5 지번 : 동백동 614-4 주변과 달리 유독 나무로 된 외관덕에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가게입니다 ㅎㅎ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긴 한데, 공간이 작아서 조금 불편했네요. 큰 규모의 매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동네 수족관에서는 볼 수 없는 녀석들도 몇 종 보..

외모와 달리 정적이고 땅에 걷는 '다터 테트라' 분양

나름 열대어 종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또 새롭게 알게 된 열대어입니다. 나름 예전부터 유통되어오던 종류인 거 같은데, 특별하지 않은 외모 덕인지 이제야 제 눈에 들어왔네요ㅎㅎ.. 다터 테트라(Darter Tetra)라고 하는 종류인데, 테트라라는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헤엄치며 다닐 듯한 외모와 달리, 상당히 움직임이 없는 녀석입니다. 특징이라곤, 땅바닥에 지느러미로 서서 초점 잃은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정도..? 데려온 지 며칠 되었는데, 딱히 하는 일이라곤 돌이나 유목에 앉아서 멍만 때리고 있습니다. 적응이 덜 된 건지 모르겠지만, 조류를 뜯어먹고사는 종류라 그런지 딱히 사료 반응도 좋은 편은 아니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

숨지 않는 소형 코리도라스 '하브로서스' 분양

소형 코리라고 하면 '피그메우스', '하스타투스' 그리고 '하브로서스'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스타투스는 중층까지 올라와서 호버링 하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너무 중간이 꽉 찰 거 같아서 패스.. 피그메우스는 몇 번 사육해보았는데, 매번 숨어서 찾을 수도 없기에 패스.. 따라서 처음으로 '하브로서스'라는 종을 키워보게 되었습니다. 하브로서스는 크기는 어항에서 기르니 성체의 크기가 3센티는 넘어가지 않는 거 같습니다. 매끈한 줄무늬의 피그메우스랑 달리 옆에 줄무늬가 거친 줄무늬가 있습니다.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대부분 코리들처럼 무리 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 거 같지만, 4마리로는 그런 무리를 보기는 힘드네요. 개체마다 조금씩 다른 무늬를 관찰하는 것도 재..

야생베타 '칸노이데스' 발색이 올라오네요

이번에 화이트 웜을 분양받고 나서, 화이트 웜으로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먹이를 주고 나니, 얘들이 기분이 좋아졌는지 발색이 빨갛게 올라왔네요. 덩달이 기분이 좋아져서 저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한쌍에 칠만원에 분양받아온 개체라서 이 녀석 이름은 칠만이 입니다. 아직 성체는 아니지만, 꼬리에 특유의 발색이 올라오네요. 수수하니 이쁜 게 역시 야생 베타의 매력은 오묘함인 듯합니다. 팔만이도 발색이 혼인색마냥 올라왔네요. 칸노이데스는 혼인색으로 몸 전체가 빨갛게 올라오고 꼬리 끝에 하얀 밴드가 선명해집니다. 색이 매일 이런 색이면 참 좋겠지만, 나중엔 다시 누런 황토색으로 변하니 아쉽네요. 칠만이와 팔만이를 같이 보면 아직 칠만이는 유어라는 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일부러 몇 마리 더 먹이는데 성장이 느리네..

'브릭샤'와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 수초 추가하기

수조에 포인트를 추고 전경을 푸르게 깔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들어서 갑작스럽게 '브릭샤'와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를 구매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이 된 수초들.. 막상 받으니깐 이걸 다 심으려니 너무 귀찮네요. 브릭샤는 조그마한 녀석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촉들이 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많이 길긴 하지만... 먼 미래 메인항으로 쓸 2 자항에 심을 생각하며 열심히 키워볼까 합니다.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라고 일반 미니 헤어그라스보다 낮게 자라는 종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키워본 적이 있는데, 워낙 러너 속도도 빠르고 이쁘게 자라는 걸 보았길래 기대하며 구매했습니다. 촉들이 너무 많고 좋은데 정말 전경 수초는 볼 때마다 막막합니다. 브릭샤는 어디 심어야 잘 어울리나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여과기와 히..

용인 수지 고기리 간장게장 전문점 '꽃담' 메뉴 와 후기

간장게장이 너무나 먹고 싶어, 비싸지만 꼭 먹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추천을 받아 멀리 수지구 고기리에 있는 '꽃담'이라는 간장게장 전문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는 어려운 위치라서 아무래도 자가용 이용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뚜벅이는 오늘도 웁니다 ㅠㅠ 주차 공간은 아무래도 차량 이동이 많은 곳이다 보니 충분하였습니다. 주차 문제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ㅎㅎ 매장은 시원시원하게 넓었습니다. 넓지만 그래도 곳곳에 잘 꾸며놓으셔서 가벼운 음식점의 느낌이 덜하네요 ㅎㅎ 무한리필도 있지만 정식에 반찬과 고등어구이에 탕까지 먹게 되면 충분히 배가 부를 거 같아 저희는 제일 기본중의 기본 간장게장 정식 200g 이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편이라 저는 정말 큰 맘먹고 왔네요....

Life/먹자 2020.03.22

레이아웃 재료의 천국 '아쿠아가든 남양주점' 방문기

남양주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우연히 아쿠아가든이 보여서 홀린듯이 들어갔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한 외관에 카페와 착각까지 하게 되네요.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레이아웃된 어항들이 마치 경연대회마냥 줄지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레이아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로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그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어항들을 찍어봤습니다. 하나하나 기구들도 다 고급이고, 안의 디테일까지 너무나 완벽했던 어항들입니다. 다음에 돈 좀 많이 생겨서 큰 어항을 하나하게 된다면 꼭 이런 스타일로 돈을 부어보고 싶습니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메인항입니다.. 크기와 디테일과 화려함에 정말 헉하고 구경한듯합니다. 언젠가 정말 꼭 해보고싶은 스타일입니다. 살짝 구경한다는게 레이아웃 구경에만 많은 시..

'가드네리 킬리피쉬'를 잠깐 입양받아왔습니다.

지인분이 어항을 비워야 해서 갈 곳 없는 녀석들을 잠깐 제가 받아왔습니다. 착하게 베타들과 잘 지내면 쭉 같이 열심히 키워보려고 했지만... 킬리피쉬는 킬리피쉬였습니다. 속도가 빠른 열대어들이라면 잘 피해 다녔겠지만, 베타같이 느린 애들이라 꼬리를 공격당하네요. 수컷과 암컷의 발색의 차이는 다른 열대어처럼 확연합니다. 수컷의 경우는 노랑과 빨강의 조화가 자연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가라는 신기함도 주네요. 칸노이베타와 같이 멍한 정면 모습이 귀여워 보이네요. 수컷의 발색이 잘 올라왔지만, 은근 공격적입니다. 다 큰 상태인데 크기는 6센티 정도로 가느다란 작은 고기지만, 속도가 상당히 빠르네요. 뜰채로 잡기는... 쉬웠습니다. 아이러니한 고기네요. 구피만큼 사진을 찍기가 힘든 어종인 거 같습니다. 찍다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