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나서나 입이 심심할 때 저렴이 와플만큼 좋은 게 없지요ㅎㅎ
오늘은 한양대 왕십리역에 있는 '띵동와플'이라는 곳에서 기본 와플을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추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인가 봅니다.
대학가라서 그런가 동화 속같이 생긴 작은 가게가 정말 인상 깊네요 ㅎㅎ
메뉴 및 가격
메뉴입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요. 기본 베이스에 여러 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네요.
저는 어디 가나 항상 옳은,, 플레인 와플에 버터+사과잼을 선택했어요.
토핑 추가도 있으니 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 너무나 많네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도 팔고, 카페처럼 여러 가지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에 너무 많은 종류의 메뉴들이 되는 걸 보니 신기하면서 제가 다 헷갈리네요.
저같이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사장님께서 추천해주는 스타일들도 있습니다.
다음에 먹게 된다면 이렇게 한번 먹어보려 합니다.
가게 옆 작은 창문을 통해서, 주문을 하시면 되는데
메뉴 이름이 길어서 그런지 메뉴의 숫자를 불러주면 됩니다ㅎㅎ
그러면 이렇게 고스톱으로 된 번호표를 나누어주네요.
고스톱을 잘 모르지만 숫자가 7이라서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띵동 소리와 함께 작은 창문이 열리고 와플이 나옵니다 ㅎㅎ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띵동' 와플이라는 상표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꽤나 귀여운 컨셉이에요.
주문한 1200원짜리 기본 와플입니다.
날이 추워서 금방 식어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이런 작은 매장의 와플은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ㅎㅎ
사진은 빈약하게 나왔지만, 달달하고 빵도 겉 바 속 촉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올해 따듯하다가 갑자기 함박눈이 떨어지는 날이라 찍어봤어요.
이런 겨울에 지나가다가 저렴이 와플 하나 소소한 행복이네요.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 들려 한 손에 들고 산책하며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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