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14

폼이 많이 올라온 야생베타 '칸노이데스'

가격 때문에 그나마 메인 어종이라고 할 수 있는 찬노이데스라고도 부르는 칸노이데스가 드디어 제법 성어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Because of the price, it's the main fish species. And now they're starting to look like adults. 칸노이데스 Channoides Betta 이제 한 달쯤 된 개체입니다. 민무늬 준성어였는데 제법 커져서, 꼬리에 특유의 색이 연하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ㅎㅎ It's about a month old. It was a quasi-state, but it got quite big, so the unique color on the tail is being expressed lightly. 성어의 기준이 크게 뭐가 있을..

야생 베타 칸노이데스 또 다시 번식하다

시간까지 내어가며 에그 텀블러를 사왔는데 알밥을 해 드시는 바람에 번식은 글렀구나 싶었는데 따로 옮겨둔 암컷에게 구애를 하더니 또 알을 물었습니다...! 칸노이데스 번식 방식 점심쯤 지나서 우연히 보는데, 이 녀석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포옹을 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다행히 카메라가 바로 앞에 있어서 담을 수 있었네요. 저렇게 껴안으면서 몸을 감싸고 암컷의 알을 짜냅니다. 알은 보통 바닥에 떨어지거나, 수컷의 꼬리에 떨어지는데 이를 암컷이나 수컷이 발견해서 알을 삼킵니다. 수컷은 힘이 든지 포옹을 하고나면, 몇초간은 기절한듯이 움직이지 않아서 보통 암컷이 알을 물더라고요. 알을 문 암컷은 입이 작은건지, 고개를 위로 들고 알을 입밖으로 내뱉습니다. 이때를 노려서 수컷이 알을 뺏어 물어요. 칸노이데스와 ..

야생베타 칸노이데스 메이팅, 알 물기 장면

우연히 칸노이데스 한쌍이 메이팅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항상 외출한 사이에 이루어져서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참 신기합니다. 적은 불빛에 몰래 찍어서 화질은 정말 별로지만 기록을 위해서 남겨봅니다 ㅎㅎ 야생 베타 칸노이데스의 메이팅 이전에도 경력이 있는 커플입니다. 4번정도 알을 물었지만, 지금까지 성공한적이 없네요. 8번 넘게 실패하신분들도 있다하지만 이번 5번짼 성공하길 바라본니다 ㅠㅠ 한쌍이 알몬드 밑에서 메이팅을 할 동안 몰래 다른 고기들을 옮겨줬습니다. 거의 미션 임파서블마냥 조심히 잡았네요.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이 20큐브에서 지내게 될 거 같습니다. 같은 자리를 돌면서 서로를 탐색하며 플레어링을 합니다. 칸노이데스 암컷도 간을 보면서 플레어링을 하는데, 꽤 신중한 메이팅을..

자취방에 소소한 물멍존 만들기

이사까지는 탱크항으로 유지하려 했지만 오토싱과 새우들의 배설물 공격에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에는 새로 세팅하게 되었습니다. 바일란티 구라미(Vaillanti Gurami)는 결국 공격성이 강해서 암컷 두마리는 책임 분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구라미 종류에게 화합을 요구하는건 상당히 어려운 듯합니다. 걸이식 여과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수경 재배 식물도 구석에 박혀 있던 외부 여과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일단은 작별하기로... 여과재는 기존에 사용하던 여과재 + 새로운 여과재로 채워 넣었습니다. 네이처 팜에서 나온 비오톱 리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항상 샌드를 사용할 때마다 소일로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레이아웃을 위한 재료를 살 돈도 시간도 없어서 그냥 있는 걸로 만들어 보기로 ..

야생베타 '칸노이데스' 발색이 올라오네요

이번에 화이트 웜을 분양받고 나서, 화이트 웜으로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먹이를 주고 나니, 얘들이 기분이 좋아졌는지 발색이 빨갛게 올라왔네요. 덩달이 기분이 좋아져서 저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한쌍에 칠만원에 분양받아온 개체라서 이 녀석 이름은 칠만이 입니다. 아직 성체는 아니지만, 꼬리에 특유의 발색이 올라오네요. 수수하니 이쁜 게 역시 야생 베타의 매력은 오묘함인 듯합니다. 팔만이도 발색이 혼인색마냥 올라왔네요. 칸노이데스는 혼인색으로 몸 전체가 빨갛게 올라오고 꼬리 끝에 하얀 밴드가 선명해집니다. 색이 매일 이런 색이면 참 좋겠지만, 나중엔 다시 누런 황토색으로 변하니 아쉽네요. 칠만이와 팔만이를 같이 보면 아직 칠만이는 유어라는 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일부러 몇 마리 더 먹이는데 성장이 느리네..

'브릭샤'와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 수초 추가하기

수조에 포인트를 추고 전경을 푸르게 깔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들어서 갑작스럽게 '브릭샤'와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를 구매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이 된 수초들.. 막상 받으니깐 이걸 다 심으려니 너무 귀찮네요. 브릭샤는 조그마한 녀석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촉들이 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많이 길긴 하지만... 먼 미래 메인항으로 쓸 2 자항에 심을 생각하며 열심히 키워볼까 합니다. 재팬 미니 헤어그라스라고 일반 미니 헤어그라스보다 낮게 자라는 종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키워본 적이 있는데, 워낙 러너 속도도 빠르고 이쁘게 자라는 걸 보았길래 기대하며 구매했습니다. 촉들이 너무 많고 좋은데 정말 전경 수초는 볼 때마다 막막합니다. 브릭샤는 어디 심어야 잘 어울리나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여과기와 히..

마우스브리더 야생베타 '칸노이데스(Channoides)' 입양

기존에 기르고 있던 일반 개량 베타나 야생 베타는 '버블 네스트'라고 거품집을 이용하여 번식을 하는 종인데 이번에 '마우스브리더'라고 입으로 부화를 시키는 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야생베타중 끝판왕인 '마크로스토마'를 하고 싶었지만.. 난이도와 수조 환경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칸노이데스(Channoides)'라는 소형 야생 베타를 선택하였습니다. 기존의 날카로운 외모를 가진 베타와 다르게 멍하게 생긴 모습이 매력 있는 야생 베타입니다. 가물치를 닮았다고 하여 칸노이(찬노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확실히 가물치 치어처럼 생겼습니다. 찬나 안드리오도 한번 길러보고 싶었는데.. 이 친구가 욕구를 자제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ㅎㅎ.. 처음 데리고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몸통은 빨갛고 꼬리 끝에 흰..

색이 매력있는 야생베타 '마하차이' 분양받음

베타를 키우다 보니, 야생 베타의 매력에 결국 빠지고 말았습니다. 야생 베타의 첫인상은 다른 개량 베타와 달리 수수하게 생겨 키우고 싶지 않았는데 슬슬 베타에 빠져들다보니, 야생 베타의 오묘한 매력에 결국 빠졌습니다. 색과 무늬가 야생이라는게 놀라울 정도로 멋있게 생겼습니다. 개체마다 조금씩 색의 농도가 차이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다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빛에 따라서 오묘하게 반사가 되는데, 어찌 봐도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비닐이 갑옷처럼 단단한 게 확실히 왜 투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적응 전에는 색은 올라와 있지만, 조금 어두운 느낌이 강했는데, 적응하고 나니 붉은빛도 보이고 좀 더 쨍한 파란색으로 보이네요. 반면 암컷은 역시나 수수하게 생겼습니다. 수컷만큼의 덩치나 화려한 색의 비늘은..

(클릭주의) 묘한 생김새의 신기한 베타 배설물

사무실에 앉아서 멍하니 베타항을 보고 있는데 이 녀석 배에 뭔가 달고 다니네요. 처음엔 내부의 장기가 나온 줄 알고 식겁했네요. 하필 어제 갈색의 먹이를 주는 바람에.... 이 사단이... 많이 먹어서 먹어서 그런지.. 베타 배설물 크고 정말 신기하네요. 항문의 위치가 정말 애매한 곳에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배설물이 겁나... 오래 달려있습니다. 괄약근의 부재.. 금붕어, 구피보다 이렇게 오래 큰 배설물을 달고 다니는 고기는 오랜만이네요 허헣... 뭔가 조롱박 달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한량 같아 보이기도 한 게, 맘에 들기도 하네요ㅋㅋㅋㅋ 진짜 목걸이인지 뭔지ㅋㅋㅋㅋㅋ... 정말 더럽게 안 떨어지나 봅니다. 결국 한구석에 톡 하고 떨어뜨렸네요. 뭐랄까... 생긴 게 무척... 포..

자이언트 베타항 25큐브로 변경

기존 20큐브에 베타항을 운영중이였는데 25큐브를 얻게되어서 25큐브로 이사를 했습니다. 급하게 엎어버려서 따로 세팅기는 없습니다. 별로 크게 변한 것도 없고.. 20큐브에 있던 유목과 수초들은 그대로 들고 오고 바나나플랜츠 하나를 받아서 같이 넣어놨습니다. 20큐브에는 딱 맞는 사이즈였지만 25큐브로 오니깐, 아기자기해졌네요. 그래도 베타항이니깐 포인트로 충분할 거 같습니다. 뿌리가 너무 징그럽게 자란 바나나플랜츠입니다. 잎이 주말동안 많이 녹았지만 잎이 금방 자라기때문에, 지켜보겠습니다. 메인항에 있던 체리바브 2마리도 데리고 왔습니다. 한마리가 롱핀이라, 베타가 공격하지 않을까 했지만 착한 성격의 베타인지 전혀 관심이 없네요. 25큐브 안의 생물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기록해야겠습니다.ㅎㅎㅎ 자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