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54

아무도 관심 없는, 다리오 넬라(Dario Neela) 정보글

오랜만에 다리오 공부 좀 할까해서 구글링하다가 저번 정보글에서 놓친 놈이 있길래 기록 겸 정보 공유하려고 함.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ㅋㅋ 요즘 늘어나고 있는 다리오 오너들의 지식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음.. 이 녀석이 2016년 6월에 발견된 다리오 종입니다. Dario Neela라고 아마 발음은 다리오 넬라가 아닐까싶네요. 기존 다리오들은 다홍색 발색이 포인트였는데 다리오 넬라는 파란 발색을 나타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neela의 뜻은 파란색을 의미라는 말라얄람 언어의 'Nila'에서 따왔답니다. 사진의 A가 수컷이고 B가 암컷인데 뭐 역시나 둘 다 똥고기는 변함이 없지만서도 아래 사진으로 보면 더 쉽게 구별 가능합니다. 수컷의 경우에 수질만 잘 맞춰주고 적응하면 위에 처럼 까만 몸에 추..

바디스(Badidae) 물고기 정리

바디스(Badidae)과에 속해있는 바디스 속과 다리오속 어종들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작업한 다리오속을 제외하고 바디스속만 24종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상당히 오랜 작업이 될 거 같네요. 바디스과를 좋아하시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명은 되겠느냐만은...자기 만족겸 공부해보고자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종 아래에 링크를 달아 보려고 합니다...할 일이 많아서 일년 넘게 걸릴듯하네요. 1. Badis andrewraoi 18. Badis siamensis 23. Badis dibruensis 24. Badis blosyrus

오랜만에 베타를 키우보자 - 간단한 베타 어항 세팅

베타 어항 세팅하기 수족관에 놀러 갔다가 계속 눈에 밟히는 베타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서 수조를 하나 더 늘리기 어려워 포기하려 했지만 거의 강제로 선물을 받게되어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어항을 하나 세팅해보기로 했습니다. 베타와 첫 만남 펄아쿠아에서 몇 주째 나가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타. 수컷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암컷이라서 놀랬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컷다움과 암컷다움이라는 틀에 박혀 있지 않았나 개소리를 해봅니다. 다른 손님분이 들고 가시려다 포기하시길래, 결국 훅해서 분양받을까 말까하다 강선(강제선물)을 당했습니다. 이제 얼른 놀고있던 VIV 30 수조를 세팅하겠습니다. 베타 어항 세팅 이번에 사용할 샌드는 ADA에서 나온 콜로라도 샌드입니다. 블랙워..

별 이야기 없는 일상, 다리오 다리오 근황

수조는 탈락하는 개체없이 조용하게 매일매일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리오들도 겁이 없어서 앞에서 물멍하고 있으면 밥주는줄 알고 한쪽에 졸졸졸 모여있고... 정말 별 큰 사건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ㅎㅎ 다리오 다리오 근황 스칼렛 바디스는 총 7마리가 합사중입니다. 수컷이 총 4마리입니다. 확실히 서열이 높은 두마리정도가 최상의 발색을 뽑아내주고 있습니다. 서열이 낮은 개체들은, 확실히 덩치가 아직 작은 녀석들입니다. 싸움에서 역시나 체급차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기들끼리 치고박고싸우지는 않기때문에 핀이 많이 상하거나 다치는 경우는 본적은 없네요. 영역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영역에서만 생활하지는 않는듯합니다. 눈에 거슬리면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서 수초나 유목을..

키우기 까다로운 '팬더로치' 근황

팬더로치(Yaoshania pachychilus)가 입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아서 잘 안보일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보여주네요. 성체가 되면 팬더가 아닌 점박이도 아닌 오묘한 패턴을가진 팬더로치가 되어버리지만 이렇게 작을땐 귀여움의 끝판왕입니다. 볼 때마다 팬더로치보다는 얼룩말로치, 제브라로치가 더 어울릴 거 같은 모습입니다. 로치 특유의 매끈매끈한 피부는 뭔가 더 눈길이 가게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팬더로치의 경우에는 사육하기 꽤나 번거로운 종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중요합니다. 수온이 23도 정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폐사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수온 상승을 생각하면 사육하기 참 번거로운 종이라고 할 수 있지요ㅠㅠ 다리..

블랙 타이거 다리오 적응 완료했습니다.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가 온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적응해서, 발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유의 투톤 색감이 이제는 확실하게 보이네요. 다리오 다리오와는 달리 얼굴 형태가 바디스랑 비슷힌듯합니다. 조명에 따라서 색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별명이 파자마 다리오라고도 불리는데, 붉은 잠옷을 입은 거 같은 느낌이 나긴 나네요. 이미 성어 크기인데, 더 적응하면 얼마나 붉은빛이 돌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수컷 블랙 타이거입니다. 두 번째로 크기가 큰 개체인데, 더 작지만 발색은 더욱 뛰어납니다. 대신 얼굴을 잘 비쳐주지는 않네요. 아직 적응 전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다리오 다리오보다 영역에 대한 다툼과 숨어서 잘 나오지 않는 게 더 심한 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다리오 시리즈 마지막, '다리오 다잉겐시스(Dario dayingensis)'

정확한 발음을 말하는 영상이 없어서 완벽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영어를 그대로 읽자면 데잉 또는 다잉겐시스가 아닐까 싶네요. 2002년에 발견된 종으로, 다른 다리오 종에 비해서 관상가치 낮아서 그런지 2018년 이후로 공구목록에서는 사라졌네요 다잉겐시스의 등 핀의 검은 반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오 히스기논'과 가까운 종입니다. 크기 성어 크기는 2.5cm~3.5cm 사육 환경 수조는 45*35cm 이상의 크기가 권장. PH: 6.0-7.5 (서식지는 2006년당시 6.2로 측정) 온도: 20-24 ℃ (자연에서 계절의 영향으로 15℃~25℃) 경도: 18-90 ppm 먹이 물벼룩, 브라인 쉬림프, 그린달웜. 암수 구별 수컷이 역시나 발색이 더욱 화려하고, 길쭉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사 다른 다리..

방글라데시에서 온 초소형 열대어, "다리오 카쟐( Dario Kajal)"

2004년에 방글라데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으로, 다리오로 유명한 Alexander dorn에 의해서 소개되었습니다.2009년이나 돼서야 인도 업자들이 Dario sp.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이나 돼서야 논문 발표가 된 종입니다.'Kajal'이 카얄인지 카쟐인지는 말해주는 영상이 없어서 도저히 찾지 못하겠네요.Kajal은 힌디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무용수들이 사용하는 검은 아이라이너라고 합니다.살다 살다 힌디어 단어도 하나 알아가게 되었네요. Kajal이라는 이름답게 눈에 아이라이너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다른 다리오들도 비슷한 거 같기도...수입 리스트에 정말 가끔 등장하긴하기에, 기회를 잘 잡아야만 사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크기최대크기 2cm 정도로 다리오중에서도 작은 편에 ..

북미 소형어 '포모사 송사리(Least Killifish)' 정보

포모사 송사리는 미국 플로리다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분포하고 있는 북미 어종입니다. 블루길, 베스와 같이 한국 생태계에도 적응할 수 있는 북미 어종이라 한국의 환경에서도 적응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육 시 방생은 당연하겠지만 절대 안 됩니다. 포모사 송사리(Heterandria formosa, Least Killifish) 포모사 송사리는 구피, 몰리와 같은 Poeciliidae과에 속하지만 킬리피쉬를 닮은 외형 탓에 킬리피쉬나 송사리로 불리는 안타까운 이름의 사연이 있습니다. 수입 리스트에는 매번 등장하지만, 아쉽게도 큰 매력을 가진 종이 아니라 개별 신청으로 분양받아야합니다. 크기 수컷 : 2cm / 암컷 : 3.5cm 사육 환경 20큐브(약 8L )에서 한쌍을 키울 수 있지만, 넓은 어항에서 소그룹..

Mini M - 포모사 송사리(Heterandria formosa)

두 달 정도전부터 포모사 송사리라고 하는 이름만 송사리인 어종이 합사 해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Least Killifish로 더 잘 알려져있는것 같습니다. 사진에 잘 찍히지 않아서, 기록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한마리 있던 수컷 용궁 보내고 나서야 적어봅니다. 일단 별 특징 없는 갈색+검정색의 조합으로 허접한 사진 실력으론 담아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나 움직임이 많아서 셔터 속도가 따라가주지를 않네요... 그래도 최대한 형태는 보이는 사진으로 몇장 기록하겠습니다. 더 이쁘게 담기위해서 카메라 욕심이 나게 되는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오네요. 초소형 열대어로 크기는 2-3cm인 다리오만하지만 체고가 낮아 더 작게 느껴지는 놈들입니다. 그래도 몸값은 다리오 다리오에 두배로 번식력에 비해서 꽤나 거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