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26

미니맹그로브(바가우푸티)를 키워보자

동네에 있는 펄아쿠아에서 새로운 종류인 "미니맹그로브"가 입고되어서 얼른 구매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바가우푸티'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미니맹 그로브'인 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소일과 파워 샌드에 박혀서 판매 중이었습니다. 땅에 박아서 키워도 되고, 아니면 수면에 띄워놓고 기르면 되다고 합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맹그로브보다 작습니다. 나뭇가지같이 생긴 여기서, 나무가 자란다니 신기합니다. 맹그로브는 질산염을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 해수와 민물에서 둘 다 키우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수항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아이템이 될 듯하네요. 끝부분에 살짝 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매하기 하지만, 열심히 길러보겠습니다. 한달 정도 지나니깐 이제 뿌리가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오래 걸립니다..

울타리 나무로 화살나무 식재

봄이되어, 날이 살 풀리니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올릴까 합니다. 날이 확실히 따뜻해져서, 매화꽃이 먼저 활짝 폈더라고요. 벌들도 이제 열심히 이곳 저곳 꿀을 모으러 다니네요. 언젠가 꼭 양봉도 해보고 싶네요. 이번에, 화살나무로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총 10그루인데,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작업할 장소입니다. 저번주에 아버지가 돌로 바닥 작업을 해두어서, 길쪽으로 울타리 작업을 할껍니다. 노동의 시작. 삽으로 흙을 열심히 섞어줍니다. 마사도 한수레 퍼왔습니다. 섞어둔 흙에 마사를 뿌리고, 다시 섞습니다. 힘들어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해서, 바로 완성 사진을 찍었네요. 10그루 심고, 벽돌로 경계를 이쁘게 지어줍니다. 별거 없어보이지만, 하나 둘 정성이 안들어간 곳이 ..

Life/농장 2019.03.02

페리에리 바오밥나무( Adansonia Perrieri) 172일째 근황

5월 22일에 파종을 한 후 172일이 지난 지금 꽤 많은 시간 간격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이제야 적습니다. 제가 기르고 있는 바오밥은 '페리에리 바오밥(Adansonia Perrieri)'이라는 종류인데 멸종위기의 나무라고 하니 괜히 더 정이 가게 되네요. 하늘을 향해 쭉 자라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저도 자연에서처럼 딱히 곡을 주지 않고 줄기만 두껍게 길러볼까 공부중입니다. 한번의 가지치기 이후로 방치해 두고 있는 바오밥나무입니다. 뭔가 이미 살짝 옆으로 길울어져서 생각과는 다르지만.. 저 혼자만 만족하면 되니깐 정성을 줘보겠습니다. 바오밥의 나무잎은 5장의 갈래로 얇게 나눠지면서 아직 새순이라 그렇지만 잎의 색이 상당히 이쁜거 같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부분인데, 첨엔 자르면 다시 나올까 걱정했지만 다행..

아보카도 키우기 534일째 - 막막

아보카도를 키운지 벌써 534일째네요. 블로그 프로필도 아보카도로 해 두고, 약간의 마스코트처럼 기르고 있지만 점점 시간이 갈 수록 키우기가 어렵네요ㅎㅎ 잎은 이번에 마구자비로 안좋은건 자르고, 가지도 치고 한 바람에 횡해졌지만 생명력이 좋아서 그런지,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관리를 소홀히 했었던 탓에 잎 한두개 정도에 또 벌레가 알을 까 둔거 같아서, 얼른 잘라 버렸네요 줄기는 더 두꺼워졌으면 좋겠는데 이전과 큰 차이는 못느끼겠네요. 뭔가 많이 횡해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작은 새순들도 옆으로 잘 올라와주니 다행입니다. 가을이라 함부로 가지치기는 힘들꺼 같고 내년에 다시 가지를 쳐서 줄기를 좀 두껍게 만들어야겠습니다.

바오밥나무 키우기 - 싹이 났다.

바오밥이 처음엔 성장이 빠르다더니 정말 뿌리나고 순식간에 자라네요... 페리에리는 줄기가 길게 자라나서 좀 당황스럽네요. 사실 좀 짧고 뚱뚱하게 자라길 바랐는데 원래 그런건지, 아님 이 놈만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목이 길게 자라네요. 디지타타 바오밥나무는 2개 중 하나만 싹이 올라오고있네요. 뭔가 불안불안하게 자랐는데, 뿌리 잘 박고 고개를 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중으로 다른 화분으로 옮겨 심어줘야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잡초처럼 푸릇푸릇한 풀같은데, 언제쯤 튼튼해질지 기대가됩니다.

바오밥나무 키우기 9일째 -뿌리가 나오다.

바오밥 나무를 심어놓고 무관심으로 물만 주다가, 혹시 썩었을까해서 확인보니 이렇게 뿌리가 났어요. 디지타타 씨앗인데, 작아서 처음엔 돌맹이인줄 알았는데 씨앗이더라구요. 뿌리가 아주 하얗게 나오는데 기분이 좋네요. 뿌리는 이쑤시개처럼 나오네요. 얼른 뿌리 다 내리고 싹도 났음 좋겠네요. 혹시 해서 페리에리도 났나 해서 파보았는데 페리에리도 뿌리가 보입니다. 페리에리는 이미 깊게 뿌리를 내려서, 뽑아보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2종류 다 잘 자라주고 있네요. 예전에 한번 키워보겠다며 껍질도 깨고하며 도전했다 전부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는 온수로 불리고 그냥 흙에 넣고 무관심으로 키웠는데 잘 자라주네요. 역시 식물 키우기는 무관심이 답인듯합니다.. 기분이 좋네요.

아보카도 키우기 381일째 - 잎이 너무 많아짐...

일이 있어서, 아보카도와 잣을 맡겨두고 한달정도만에 봤는데 여름이라 그런가 폭풍 성장을 했더라고요. 이정도 크니깐, 이제는 뭐라고 성장기를 쓰기도 애매해지네요;;; 잎은 손바닥만하게 크게 자랐고, 빈틈없이 무성하게 나왔습니다. 나무는 작은데 잎은 많으니, 한번 잘라야 할꺼 같은데 어딜 손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올라오던 줄기는 개미가 달라붙어 있는거마냥, 갈색 반점이 보이네요. 확실히 날이 더워지니, 더운데서 살던 식물이라 그런가 폭풍성장하네요. 별로 크게 키우고 싶진 않은데, 점점 커지니깐 걱정이 됩니다. 시간날때 아보카도 키우는법에 대해 더 공부 해봐야겠습니다.

잣나무 키우기 - 잣나무는 잎

잣나무도 성장이 엄청 느리지만 천천히 열심히 자라주고 있습니다. 이젠 수술인지 암술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구분이 되게 나왔고 옆으로 잎들이 또 나오고 있네요. 침옆수 잎이 확실히 더 이쁜거 같아요. 뭔가 더 매력적이라 해야하나 근데 성장이 너무 느려서 인내심 없이는 힘들꺼 같네요. 그래도 싹부터 이미 나무색의 줄기도 가지고 우산이 뒤짚힌 모양으로 자라나는 것만 봐도 뿌듯합니다. 아님 뭔가 생육조건이 안맞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아무 문제 없이 잘 커가는 중이라 다행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10cm는 넘어볼까요..

아보카도 키우기 346일째

아보카도를 키운지 벌써 일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밤에도 춥진 않아서 24시간 밖에 두고 있어요. 새로 나오는 줄기에서 이젠 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잘 나와줬어요. 반대쪽에서도 작게 새순이 올라오고 있네요. 키는 아크고 무성하게 잘 자라주는 듯합니다. 아래쪽 부분에는 아직도 큰 변환 없지만 새순이 나고있어요. 총 4군데서 더 나오고 있는데, 괜히 햇빛도 못보고 양분만 소비할까봐 잘라둬야하나 고민입니다. 조금 더 자라면 지켜보고 자르던 놔두던 해야겠어요 ㅎㅎ 한쪽 남은 씨앗의 과육..?부분도 이제 거뭇거뭇해졌습니다. 물을 안줘서 그런지 아님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세월이 흘러 그런지 모르겠으나 올해는 이쪽이 말라서 사라질 듯하네요. 다른 한쪽 줄기도 이젠 햇살도 강렬하니 열심히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키우기 332일째 - 가지가 나오는중

어느새 4월이 오고 이제 외투 없이도 외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아보카도도 꽤나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밤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밤에도 실외에 두고 있는데 별 탈 없는 거 보면 이젠 괜찮나 봅니다. 작은 가지의 순들은 빠르게 올라오는듯하다가 잠깐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갑자기 성장이 느려졌네요. 다시 따뜻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올라오겠지요. 잘라줬던 가지 옆으로 이젠 확실하게 새로운 가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새로운 가지가 본 줄기보다 두꺼우면 보기 싫은데.. 적당하게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딴 곳에서도 가지가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가지를 잘라주니 양쪽으로 가지가 나오나 봐요. 참 신기하네요... 밑동 부분의 새순은 아직 그대롭니다. 이대로 저번처럼 말라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