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카페

단국대 깔끔한 '꼬냥꼬냥' 고양이 카페 입장료와 방문기[폐업ㅠㅠ]

다리오썬피쉬 2020. 2.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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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아직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종종 고양이카페를 전전하며 힐링을 하고 옵니다.

 

이번에는 단국대 앞에 있는 '꼬냥꼬냥'이라는 고양이 카페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로도 접근하기가 편합니다.

건물 2층에 있기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고양이 카페답게 입구부터 귀여운 그림들이 반겨줍니다.


이용 방법과 메뉴

원래는 카페처럼 커피를 내려주시고 청으로 주시고 하셨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서 완제품으로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이기때문에, 다른 고양이 카페보다 부담이 적어서 좋았네요.

 

이용하시기 전에 준비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간식도 수량을 정해놓고 파시는 걸 보면 정말 사랑으로 고양이들을 키우시는 게 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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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인테리어가 상당히 밝고 깔끔하니 이뻐요.

고양이 털도 청소하시는지 생각보다 바닥에 털들이 많이 날리지도 않고 쾌적했습니다.

 

카페라지만 상업카페라고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받고 도망 다니고 숨는 카페들을 몇 번 봤는데

여기는 구석구석 고양이 아이템들이 많아서 고양이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상시 가동중이라서, 공기도 탁하지 않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아요.

디테일한 곳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

 

카페 입구쪽에 손님들이 그리고 간 메모지와 그림들이 가득가득합니다.

고양이도 좋지만 이런 그림들 구경하는 것도 참 재밌네요.

저 빼고는 다들 금손이네요...

 

고양이 메모지도 작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모지로 공부도 안 하면서 괜히 탐나네요.

가방이나 옷에 털이 묻을 수 있고, 고양이들이 실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물함도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네요.

어중간한 작은 사물함보다 확실히 보관이 된다는게 좋았어요.

 

굳이 멀리 화장실 가지 않아도 바로 손세척도 가능한 게 너무 좋았네요.

확실히 이런 준비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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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좀하고 있다 보면, 만화에서나 보던 고양이의 방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님이라 이런 방해는 환영지만 주인이라면 좀 골치 아프긴 하겠네요ㅎㅎ..

 

사진 말고 매력있는 고양이들이 몇 더 있어요ㅎㅎ

고양이들 털상태나 컨디션으로 봐서 확실히 스트레스받으며 살고 있지 않는 듯해 보였습니다.

 

관리가 잘 되는거 같아요. 괜히 고양이만 많이 두고 관리 없는 카페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은 고양이들을 보면 맘이 안 좋아 후다닥 나오곤 했는데, 고양이 카페지만 적당한 마릿 수로 관리가 잘 돼서 맘이 편안해지는 곳이에요.

고양이를 쓰다듬어 보겠다며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며 즐기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며 오는 고양이 한번 쓱 쓰다듬어 주고 하며 편하게 있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아마도 여러번 계속 방문할 듯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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