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123

부세파란드라 sp. '케다강 오리지널' 구매

부세파란드라 케다강 오리지널 (bucephalandra sp. kedagang original) 사실상 우리나라에 부세나 아누비아스 나나의 수입은 사실상 전면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동남아에서 바나나뿌리씩이선충문제로 인해서 수입이 금지가 되어, 따로 생산된 포트형 부세만 정식 수입이 되고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부세는 더 이상은 모으지 않을거였지만, 그래도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케다강을 얻을 수 있게 되었네요. 한 번쯤 이름이 있는 부세파란드라를 키워 보고 싶었기 때문에... 케다강 4촉을 구해봤습니다. 판매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안전하게 배송이 왔습니다. 이 스티로폼 박스는 항상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중 봉지로 포장을 했습니다. 스티로폼 포장은 좋았는데 내용물은 일반 봉지라..

초기 세팅때 심은 수초가 녹음

별 탈 없이 진행이 되고 있는 2자 광폭 다리오 수조입니다. 사실 한몇 주전 일이라 지금은 다시 잘 자리는 잡았지만 이제야 끄적여봅니다... 2자 광폭 - 수초 녹음 라게난드라 미볼디 레드라고 하는 수초입니다. 총 4촉 정도 심었는데, 2촉이 녹아버리고 있습니다. 넉넉하게 심어 둔터라 녹든 말든 큰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귀여운 다리오 블랙타이거 암컷이 수초를 뜯어먹어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뜯어먹는 건지, 입맛만 다시는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랜 시간 뜯어보고 있네요. 며칠이 지난 후 같은 장소입니다. 녹아가던 수초는 지나가던 새우 나그네들이 다 뜯어먹어서 깔끔하게 공간이 비어졌습니다. 부지런하게 살아가야 하는 건 주인장인 저이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부지런히 살아가는 새우를 본받아보기로 했습니다. ..

[물템 리뷰] 유막이 많을땐, '필그린 유막제거기'

필그린 유막 제거기 기존에 도핀에서 나온 유막 제거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주황색 바닥 부분이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더니 계속 눈에 거슬려서 결국 바꾸게 되었습니다. 유막제거기는 각 장비들의 큰 차이는 없지만... 어쩌다 보니 필그린 유막 제거기를 하나 안 쓰고 있다면서 기증을 받아서 상자 하나 없지만, 장비만이라도 한번 리뷰해볼까 합니다. 필그린 유막제거기 리뷰 필그린 유막제거기는 일단 아마존이나 다른 회사들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도핀처럼 유채색이 없기 때문에, 백스크린이 검은색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류의 세기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역시나 중국제조에, 3.5W 모터를 사용하고 있네요. 역시나 유막제거기로 새우나 고기들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물템 리뷰] 아쿠아스 메탈라이트 컨트롤러 2세대 리뷰

메탈라이트 컨트롤러 2세대 메탈라이트 리얼로 갈아타면서 기존 1세대 컨트롤러보다 시간대별로 세밀한 조절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분께 이 귀한 걸 선물 받았습니다.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드디어 이제 2세대 오너가 되었네요. 아쿠아스 메탈라이트 블루투스 컨트롤러 2세대 - 장비 상자부터 공대스타일이 뿜뿜하는 심플한 실버 색감입니다. 이렇게 심플해야 고급진 느낌이 드는 건 진짜 과학적인 건지 아님 머리가 적응을 해서 그런걸가요... 사실 정말 별거 없는 구성의 상자인데 말이지요. 열어보면 설명서와 블루투스 컨트롤러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거 말곤 참 좋은데... 물생활과 같은 마니아 시장에선 비싼 가격은 당연한 것이지만요. 분위기 있어 보이는 척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각..

별 이야기 없는 일상, 다리오 다리오 근황

수조는 탈락하는 개체없이 조용하게 매일매일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리오들도 겁이 없어서 앞에서 물멍하고 있으면 밥주는줄 알고 한쪽에 졸졸졸 모여있고... 정말 별 큰 사건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ㅎㅎ 다리오 다리오 근황 스칼렛 바디스는 총 7마리가 합사중입니다. 수컷이 총 4마리입니다. 확실히 서열이 높은 두마리정도가 최상의 발색을 뽑아내주고 있습니다. 서열이 낮은 개체들은, 확실히 덩치가 아직 작은 녀석들입니다. 싸움에서 역시나 체급차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기들끼리 치고박고싸우지는 않기때문에 핀이 많이 상하거나 다치는 경우는 본적은 없네요. 영역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영역에서만 생활하지는 않는듯합니다. 눈에 거슬리면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서 수초나 유목을..

콩나나와 부세를 이용한 '와비쿠사' 제작

물생활을 하면서 제일 건드리기 만만하고, 간단한 아이템 중 하나가 '와비쿠사'라고 생각합니다.. 또 베이스 하나가 생겨서 그냥 끄적끄적 또 만들어봤네요. 30분도 안걸리는 작업이니깐 심심할 때마다 떼고 붙이고 하는 재미가 있네요. 콩나나와 부세를 이용한 와비쿠사 와비쿠사를 만들어서 많이들 사용하시지만 전 그냥 시중에 판매하는 와비쿠사 베이스를 삽니다. 소일 뭉개서 뭉친 다음 말리고 실 감고 그러려니깐 너무 번거로워서... 가격도 저렴하니깐, 그냥 베이스를 사서 가지고 노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와비쿠사 베이스의 경우에는 안에 소일뿐만 아니라 뭔가 비료같이 생긴 재질도 포함되어 있기에 장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실로 감겨 있기 때문에 폭신폭신합니다. 세팅이랄게... 이전에 와비쿠사 포스팅을 많이 해놔서 ..

달웜 대량으로 배양하기

바빠지니깐 브라인을 만들어서 주기도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냥 달웜을 한번 싹 잡아서 주는 게 시간적으로도 훨씬 절약이 될 거 같아서 달웜을 주식으로 주기위해서 달웜을 대량으로 배양해보고자 합니다. 그린달웜 배양하기 달웜을 대량으로 번식시켜서 사용하기 위해서 김치통을 준비했습니다. 옆면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보관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튼튼해서 좋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 구멍을 내주었습니다. 확실히 튼튼한 플라스틱이 되어서 그런가 자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안전상 꼭 장갑을 껴야 합니다. 자르다가 손가락이 날아가면 큰일이니깐요... 기존의 통에서 달웜을 모아보겠습니다. 미리 사료를 뿌려놨는데, 웜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습니다. 배양통에서 슬슬 냄새도 나고 한 거 보니 배지를 교체할 때가 되긴..

키우기 까다로운 '팬더로치' 근황

팬더로치(Yaoshania pachychilus)가 입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아서 잘 안보일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보여주네요. 성체가 되면 팬더가 아닌 점박이도 아닌 오묘한 패턴을가진 팬더로치가 되어버리지만 이렇게 작을땐 귀여움의 끝판왕입니다. 볼 때마다 팬더로치보다는 얼룩말로치, 제브라로치가 더 어울릴 거 같은 모습입니다. 로치 특유의 매끈매끈한 피부는 뭔가 더 눈길이 가게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팬더로치의 경우에는 사육하기 꽤나 번거로운 종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중요합니다. 수온이 23도 정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폐사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수온 상승을 생각하면 사육하기 참 번거로운 종이라고 할 수 있지요ㅠㅠ 다리..

오랜만에 새로운 생물 '팬더로치'와 '생이새우' 분양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아서..기록할 시간은 부족한데 꾸준히 기록은 해야해서 예약글로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글을 조금 꾸미고 하면 몇십 분이 후루룩 지나가니.. 당분간은 재미없지만 건조~하게 기록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없는 시간 사이에도 봉달은 계속되었습니다. 그전에, 기존에 어항에 대체 어디서 딸려온 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이새우입니다. 분양가도 저렴하고 초기 청소부나 생먹이 취급을 당하곤 있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난 친구들은 왠지 모르게 정이 갑니다 ㅎㅎ 그래서 친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블러드메리로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그냥 없는 듯이 투명한 생이새우가 적당하다고 생각돼서 데리고 왔습니다. 기존에 있던 생이새우에 비해서 좀 못생긴 친구들이지만... 일은 잘하리라 믿..

초소형 소곡정 "라토나기리" 분촉 및 식재

우연히 물생활 커뮤니티에서 '라토나기리'를 무료 분양하고 있는 글이 있길래 살포시 손을 들어 받게 되었네요 ㅎㅎ 같은 지역 사람이라 번거롭지 않게 직접 수령해왔습니다. 무료로 주신 라토나기리가 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랬습니다. 녹는 거 하나 없이 완벽하게 수중화가 된 3촉을 받았는데, 옆에 새끼촉이 하나 더 발견돼서 4촉으로 복사가 되었네요! 추가로 받은 씨앗같은 비료입니다. 심을 때 이 알약을 쪼개서 하나하나 꺼내 같이 심어란 말씀이셨지만... 잘 못 이해하고 그냥 바닥에 통째로 푹. 박아 넣었습니다. 라토나기리를 분촉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알약을 분촉하한 분양자분의 말씀이었지만... 오해해서 이 놈을 분촉 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분촉할때가 돼서 괜찮다고 해서 안심하기로 했습니다. 라토나기리 한 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