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키우기 까다로운 '팬더로치' 근황

다리오썬피쉬 2021. 3.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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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로치(Yaoshania pachychilus)가 입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아서 잘 안보일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보여주네요.

팬더로치 적응

성체가 되면 팬더가 아닌 점박이도 아닌 오묘한 패턴을가진 팬더로치가 되어버리지만

이렇게 작을땐 귀여움의 끝판왕입니다.

팬더로치 적응

볼 때마다 팬더로치보다는 얼룩말로치, 제브라로치가 더 어울릴 거 같은 모습입니다.

로치 특유의 매끈매끈한 피부는 뭔가 더 눈길이 가게 하는거 같습니다.

팬더로치 적응
팬더로치 적응

하지만, 팬더로치의 경우에는 사육하기 꽤나 번거로운 종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중요합니다.

수온이 23도 정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폐사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수온 상승을 생각하면 사육하기 참 번거로운 종이라고 할 수 있지요ㅠㅠ 

팬더로치 적응

다리오도 나름 수온이 높지 않아야하지만, 팬더로치와 비교하며 양반이 따로 없네요.

크기는 로치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다 커도 5~6cm정도 성장 하는 소형 어종입니다.

그렇다고, 야간에만 활발한 쿨리 로치와 달리 땅도 안 파고, 낮에도 이곳저곳 잘 돌아다닙니다.

 

새우들이 다 뺏어먹는 바람에 먹이는 따로 공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반 사료로 사육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무섭긴하지만, 일단 한번 열심히 키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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