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부세파란드라 sp. '케다강 오리지널' 구매

다리오썬피쉬 2021. 4.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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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파란드라 케다강 오리지널
(bucephalandra sp. kedagang original)



사실상 우리나라에 부세나 아누비아스 나나의 수입은 사실상 전면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동남아에서 바나나뿌리씩이선충문제로 인해서 수입이 금지가 되어, 따로 생산된 포트형 부세만 정식 수입이 되고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부세는 더 이상은 모으지 않을거였지만, 그래도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케다강을 얻을 수 있게 되었네요.

한 번쯤 이름이 있는 부세파란드라를 키워 보고 싶었기 때문에... 케다강 4촉을 구해봤습니다.


부세파란드라 케다강

판매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안전하게 배송이 왔습니다.

이 스티로폼 박스는 항상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부세파란드라 케다강

이중 봉지로 포장을 했습니다. 스티로폼 포장은 좋았는데 내용물은 일반 봉지라 당황했네요.

그래도 물 하나 안 새고 안전하게 배송이 왔네요. ㅎㅎ 이게 경험이라고 하는 것인가 봅니다.

부세파란드라 케다강

후기에 붓이끼가 있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에, 저도 넣기 전에 검역을 해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락스와 물을 1:9 정도로 혼합해서 1분 정도 검역해줍니다. 그럼 대부분의 이끼는 죽어서 이끼 폭탄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누비아스 나나와 부세같이 두꺼운 벌브와 잎을 지닌 수초만 가능하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부세파란드라 케다강

검역을 완료한 뒤에 케다강을 심었습니다.

케다강도 활착 해서 키우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렇게 소일에 살짝 심어두면 안 그대로 느리게 자라는 케다강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자라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심은지 2주 이상이 되었는데 아직도 새 잎이 안 나오고 있는 거 보면 상당히 성장이 느린 수초가 맞긴 한가 봅니다.

어항을 엎을 때까지 또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부세는 이름 없는 무명 부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어쩌다 보니 부세파란드라 sp. 케다강 오리지널을 드디어 키우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녀석도 이름을 까먹으면 무명 부세가 되는 것이겠지만요.
잘 키워서 나누어줄 수 있을 정도가 되기까지 한 20년은 남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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