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템 리뷰] 유막이 많을땐, '필그린 유막제거기'

필그린 유막 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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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도핀에서 나온 유막 제거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주황색 바닥 부분이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더니

계속 눈에 거슬려서 결국 바꾸게 되었습니다. 유막제거기는 각 장비들의 큰 차이는 없지만...

어쩌다 보니 필그린 유막 제거기를 하나 안 쓰고 있다면서 기증을 받아서

상자 하나 없지만, 장비만이라도 한번 리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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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린 유막제거기 리뷰

필그린 유막제거기는 일단 아마존이나 다른 회사들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도핀처럼 유채색이 없기 때문에, 백스크린이 검은색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류의 세기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역시나 중국제조에, 3.5W 모터를 사용하고 있네요.

역시나 유막제거기로 새우나 고기들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서, 허술한 거름장치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유막을 빠르게 제거하거나, 트리밍 후에 잔재들을 제거할때는 이 차단장치를 뽑고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유막이나 수초 잔해들의 제거가 가능합니다.

분리가 쉽게 되기때문에, 갇힌 새우나 열대어들을 수시로 구출하기는 쉬울듯합니다.

불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되어있어서, 안에 새우들이 갇히게 되면 알아차리고 빼내 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유막제거기는 안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아 갇혀 죽은 열대어나 새우들이 있었는데, 그런 불상사는 막아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큐방은 3개가 붙여져있습니다.

잘 부탁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착 잘 달라붙어서 으잉? 했네요.

안 붙으면 부착 위치에 이끼를 한번 닦아내시고 부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 마음에 들던 부분입니다.

보급형 유막 제거기의 경우 항상 선이 엉망으로 되어있어서 정리가 귀찮았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옆에 선을 고정시켜주는 부분이 고안되어있습니다. 이런 세밀한 부분에 감동을 느끼는 게 소비자이거늘.... 역시 가성비에는 필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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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사용해본 결과 도핀 유막 제거기랑 성능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히 밝은 유채색이나 브랜드 로고가 없어서 미관상 훨씬 좋습니다.

장비를 설치하는 자체가 레이아웃에 방해가 되지만, 관상에 문제는 없으니 유막이 심하다면 하나쯤 설치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