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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타이거 다리오 적응 완료했습니다.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가 온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적응해서, 발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유의 투톤 색감이 이제는 확실하게 보이네요. 다리오 다리오와는 달리 얼굴 형태가 바디스랑 비슷힌듯합니다. 조명에 따라서 색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별명이 파자마 다리오라고도 불리는데, 붉은 잠옷을 입은 거 같은 느낌이 나긴 나네요. 이미 성어 크기인데, 더 적응하면 얼마나 붉은빛이 돌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수컷 블랙 타이거입니다. 두 번째로 크기가 큰 개체인데, 더 작지만 발색은 더욱 뛰어납니다. 대신 얼굴을 잘 비쳐주지는 않네요. 아직 적응 전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다리오 다리오보다 영역에 대한 다툼과 숨어서 잘 나오지 않는 게 더 심한 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수질 파라미터 "KH(탄산염경도)"에 대해

앞서서 PH와 GH는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KH를 알아보면서 물생활에 필요한 수질 정보에 대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정보들은 해외 자료와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알고 있으면 좋을 부분만 기록하겠습니다. KH(Carbonate Hardness, 탄산경도) 독일어 "Karbonathärte"로 K를 사용합니다만, 어쨌든 탄산 경도입니다. 수질 파라미터 3가지 중에서 가장 어려운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이 탄산염 경도는 완충(Buffer) 능력과 관련 있습니다. 보통 물생활에서 사용하는 "버퍼"는 ph를 유지시켜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일, 연갈탄 등을 사용할 때 '버퍼' 능력을 말하곤 합니..

물생활의 수질 기본 "경도(GH)"에 대해서

PH에 대해서는 저도 다뤄보았지만, 다른 분들도 많이 다뤄주셨고, 보통 물고기 사육에 앞서서 확인하는 파라미터로는 PH가 대중적입니다. PH에 대해서 알아보기 : https://www.avocadofruit.tistory.com/281 그렇지만, PH 외에도 알아봐야 할 요소가 있는데 바로 "GH/KH"를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GH와 KH가 무엇인지 저도 다시 공부할 겸 공유해보겠습니다. 먼저 GH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H(General Hardness) GH는 일반 경도로 General Hardness의 약자입니다. 이 GH는 칼슘 이온(Ca++)과 마그네슘 이온의(Mg++)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얼마만큼 칼슘이온과 마그네슘 이온이 물에 녹아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리오 시리즈 마지막, '다리오 다잉겐시스(Dario dayingensis)'

정확한 발음을 말하는 영상이 없어서 완벽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영어를 그대로 읽자면 데잉 또는 다잉겐시스가 아닐까 싶네요. 2002년에 발견된 종으로, 다른 다리오 종에 비해서 관상가치 낮아서 그런지 2018년 이후로 공구목록에서는 사라졌네요 다잉겐시스의 등 핀의 검은 반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오 히스기논'과 가까운 종입니다. 크기 성어 크기는 2.5cm~3.5cm 사육 환경 수조는 45*35cm 이상의 크기가 권장. PH: 6.0-7.5 (서식지는 2006년당시 6.2로 측정) 온도: 20-24 ℃ (자연에서 계절의 영향으로 15℃~25℃) 경도: 18-90 ppm 먹이 물벼룩, 브라인 쉬림프, 그린달웜. 암수 구별 수컷이 역시나 발색이 더욱 화려하고, 길쭉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사 다른 다리..

'그린달웜' 처음부터 다시 키우기

저번에도 이사를 시킨 후에 조금씩 늘어나던 그린달웜이 날도 춥고 그래서 그런가 거의 다 녹고 사라졌습니다. 사료를 줘봤는데 모인건 극소수네요... :( 증식 실패라고 보면 되겠네요. 너무 넓은 통이라서 절반정도 작은 통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배달 용기가 이렇게나 유용합니다. 배지로는 화분에 사용하는 배양토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매번 사용할 때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 보고 있네요. 배양토에 달웜들을 옮겨서 잘 섞어주고 다져줬습니다. 살아있기를 바랄 뿐이네요. 달웜들이 무사히 잘 옮겨졌는지 확인하려고 사료를 줘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아있다면 달려들 겁니다. 달웜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사료로는 비트를 조금 줬습니다. 통풍을 위해서 뚜껑에 조금 뚫어줍니다. 저번에 너무 크..

아크릴을 이용해 "접시식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 만들기

브라인 쉬림프를 부화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믹서기같이 생긴 텀블러에다가 에어를 넣어주면서 부화시키는 방법이 유명합니다. 공기방울에 브라인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거 같다고 해서 "끓인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사실 그냥 소금물에 산소를 공급하면서 부화률을 높이고 대량으로 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저는 초소형어 몇 마리만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대용량은 돈과 노동력의 낭비라고 생각해서 접시식 부화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접시식도 일반적으로 쟁반에 종이컵을을 자르고 그 안에 에그를 넣어서 부화를 시킨 후 브라인의 주광성을 이용해서 밖으로 유인한 후 잡아내는 방법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하비"라는 회사에서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를 만들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생각을 했는데 저번에 '100..

갑작스럽게 진행된 새벽 어항 대청소

비료를 잘 못 사용해서 그런지 갑작스러운 이끼 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설날까지만 좀 잘 버텨줘서 이사하면서 엎을 예정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새벽에 대청소를 하게 되어버렸네요. 붓이끼, 잔털 이끼, 클라도포라 등 끔찍한 놈들이 조금씩 오고 있고 녹점은 월초부터 저와 기생하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브라인 샤워도하다보니 결국 이 사달 일어난 것 같습니다. 급하게 70-80프로정도 환수를 진행하겠습니다. 어항의 뒷면에 있어서, 시선밖에 있었기 때문에 무시하고 있었지만 여과기 청소를 하게되어 한번 꺼내봅니다. 몇 달간 아주 묵은 이끼와 물때들이 생각보다 심각했네요. 여과기도 몇달 묵혀서 그런지 블랙워터가 아주 진하게 우려 났습니다. 녀석과 마주하는 걸 피하다 보니, 비주얼이 정말 최악이 되었네요. 호스도 청..

방글라데시에서 온 초소형 열대어, "다리오 카쟐( Dario Kajal)"

2004년에 방글라데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으로, 다리오로 유명한 Alexander dorn에 의해서 소개되었습니다.2009년이나 돼서야 인도 업자들이 Dario sp.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이나 돼서야 논문 발표가 된 종입니다.'Kajal'이 카얄인지 카쟐인지는 말해주는 영상이 없어서 도저히 찾지 못하겠네요.Kajal은 힌디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무용수들이 사용하는 검은 아이라이너라고 합니다.살다 살다 힌디어 단어도 하나 알아가게 되었네요. Kajal이라는 이름답게 눈에 아이라이너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다른 다리오들도 비슷한 거 같기도...수입 리스트에 정말 가끔 등장하긴하기에, 기회를 잘 잡아야만 사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크기최대크기 2cm 정도로 다리오중에서도 작은 편에 ..

첫 테라리움 제작 '유리병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리움을 넘어서 비바리움, 테라리움, 리파리움 언젠가 해보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테라리움을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당분간은 이런 건 만들지는 않겠지만... 나름 테라리움의 첫걸음이라면 첫걸음이겠네요. 유리병 테라리움 만들게 된 동기는 참 별거 없습니다. 밀크티를 배달시켜서 마시고 받은 유리병이 이쁘길래, 한번 소박하게 이끼를 키워보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끼 종류는 수족관에 들어가는 모스 말곤 본 적이 없어서 다 생소했네요. 그냥 밀폐형 테라리움에 키울 수 있을만한, 초보의 눈에 이뻐 보이던 2종류만 구입해봤습니다. 더 이뻐 보이던 '서리 이끼'와 같은 이끼들은 오픈형 테라리움에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밀폐형 테라리움에 사용하는 이끼를 찾아봤습니다. 밀폐형에서 키울 ..

북미 소형어 '포모사 송사리(Least Killifish)' 정보

포모사 송사리는 미국 플로리다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분포하고 있는 북미 어종입니다. 블루길, 베스와 같이 한국 생태계에도 적응할 수 있는 북미 어종이라 한국의 환경에서도 적응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육 시 방생은 당연하겠지만 절대 안 됩니다. 포모사 송사리(Heterandria formosa, Least Killifish) 포모사 송사리는 구피, 몰리와 같은 Poeciliidae과에 속하지만 킬리피쉬를 닮은 외형 탓에 킬리피쉬나 송사리로 불리는 안타까운 이름의 사연이 있습니다. 수입 리스트에는 매번 등장하지만, 아쉽게도 큰 매력을 가진 종이 아니라 개별 신청으로 분양받아야합니다. 크기 수컷 : 2cm / 암컷 : 3.5cm 사육 환경 20큐브(약 8L )에서 한쌍을 키울 수 있지만, 넓은 어항에서 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