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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웜 대량으로 배양하기

바빠지니깐 브라인을 만들어서 주기도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냥 달웜을 한번 싹 잡아서 주는 게 시간적으로도 훨씬 절약이 될 거 같아서 달웜을 주식으로 주기위해서 달웜을 대량으로 배양해보고자 합니다. 그린달웜 배양하기 달웜을 대량으로 번식시켜서 사용하기 위해서 김치통을 준비했습니다. 옆면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보관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튼튼해서 좋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 구멍을 내주었습니다. 확실히 튼튼한 플라스틱이 되어서 그런가 자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안전상 꼭 장갑을 껴야 합니다. 자르다가 손가락이 날아가면 큰일이니깐요... 기존의 통에서 달웜을 모아보겠습니다. 미리 사료를 뿌려놨는데, 웜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습니다. 배양통에서 슬슬 냄새도 나고 한 거 보니 배지를 교체할 때가 되긴..

키우기 까다로운 '팬더로치' 근황

팬더로치(Yaoshania pachychilus)가 입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아서 잘 안보일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보여주네요. 성체가 되면 팬더가 아닌 점박이도 아닌 오묘한 패턴을가진 팬더로치가 되어버리지만 이렇게 작을땐 귀여움의 끝판왕입니다. 볼 때마다 팬더로치보다는 얼룩말로치, 제브라로치가 더 어울릴 거 같은 모습입니다. 로치 특유의 매끈매끈한 피부는 뭔가 더 눈길이 가게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팬더로치의 경우에는 사육하기 꽤나 번거로운 종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중요합니다. 수온이 23도 정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폐사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수온 상승을 생각하면 사육하기 참 번거로운 종이라고 할 수 있지요ㅠㅠ 다리..

오랜만에 새로운 생물 '팬더로치'와 '생이새우' 분양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아서..기록할 시간은 부족한데 꾸준히 기록은 해야해서 예약글로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글을 조금 꾸미고 하면 몇십 분이 후루룩 지나가니.. 당분간은 재미없지만 건조~하게 기록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없는 시간 사이에도 봉달은 계속되었습니다. 그전에, 기존에 어항에 대체 어디서 딸려온 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이새우입니다. 분양가도 저렴하고 초기 청소부나 생먹이 취급을 당하곤 있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난 친구들은 왠지 모르게 정이 갑니다 ㅎㅎ 그래서 친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블러드메리로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그냥 없는 듯이 투명한 생이새우가 적당하다고 생각돼서 데리고 왔습니다. 기존에 있던 생이새우에 비해서 좀 못생긴 친구들이지만... 일은 잘하리라 믿..

비디오(Vedio)를 움짤(Gif)로 만들어주는 사이트 주소 및 사용법

사이트 주소 : ezgif.com/video-to-gif Online video to GIF converter Upload your video, select the part you want to convert and instanlty create a GIF in good quality for free and without watermarks. ezgif.com 포스팅을 하다 보니 가끔 움짤을 만들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 어플 등등 여러 도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다운로드 없이 화질 다운그래이드 없이 원하는 대로 쉽게 변환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기록 겸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 위에 올려둔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① 파일 선택을 눌러서 움짤로 변환할 비디..

Life/정보 2021.03.06

초소형 소곡정 "라토나기리" 분촉 및 식재

우연히 물생활 커뮤니티에서 '라토나기리'를 무료 분양하고 있는 글이 있길래 살포시 손을 들어 받게 되었네요 ㅎㅎ 같은 지역 사람이라 번거롭지 않게 직접 수령해왔습니다. 무료로 주신 라토나기리가 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랬습니다. 녹는 거 하나 없이 완벽하게 수중화가 된 3촉을 받았는데, 옆에 새끼촉이 하나 더 발견돼서 4촉으로 복사가 되었네요! 추가로 받은 씨앗같은 비료입니다. 심을 때 이 알약을 쪼개서 하나하나 꺼내 같이 심어란 말씀이셨지만... 잘 못 이해하고 그냥 바닥에 통째로 푹. 박아 넣었습니다. 라토나기리를 분촉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알약을 분촉하한 분양자분의 말씀이었지만... 오해해서 이 놈을 분촉 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분촉할때가 돼서 괜찮다고 해서 안심하기로 했습니다. 라토나기리 한 촉이 ..

바나나 플랜츠, 워터아이, 헬페리 수초 식재하기

단골 수족관에서 워터 아이와 바나나 플랜츠 그리고 헬페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몇 달 방문 못한 사이에 포장하는 방법이 좀 더 고급져졌네요. 워터아이를 저렴하게 건져왔습니다.. 한 촉당 상당히 비싸던 녀석이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가격이 많이 낮아졌네요ㅎㅎ 그래도 여전히 너무 비싼 후경 수초입니다. 발리스네리아같은 것들과 달리 곡정초 종류라 러너하며 자라지 않아서 장기관리가 용이합니다. 관리하기 쉬운 어항으로 만드는게 목표라 딱 적합한 후경수초가 될 거 같습니다. 포고스테몬 헬페리가 학명이지만, 한국에서는 쭈굴쭈굴한 잎 때문에 쭈구리 헬페리라고 불리는 거 같습니다. 무균배양컵 수초로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수중화된 쭈구리를 사는 게 녹는 확률도 줄이고 좋죠. 수중에 둥둥띄워두신거라 많이 자라진 않았지..

2자광폭 - 새로운 시작

파란만장했던 타지 생활이 끝이 나고 결국 본가로 돌아왔습니다.좋은 소식과 돌아온 상황은 아니라 아쉽지만...기존의 미니 수조들은 정리하고 여기서 예전에 운영했던 2자를 새로 운영하게 되었네요. 2자 광폭 새로운 시작 아쿠아스케이핑도 좋아하지만, 할 일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관리하기 쉽게 수조로 꾸미는 걸 좋아합니다.예를 들면, 붓이끼 발생 시 그대로 들어서 락스에 담글 수 있다거나, 벽에 이끼가 생기면 걸리는 거 없이 속 시원하게 밀릴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개방된 그런 형태를 좋아합니다.이번에도 역시나 관리하기 쉽게 음성수초 위주로 가볍게 세팅했습니다.유목 자체도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가지 유목 몇 개만 더 추가해서 꼬아주고 말았네요. 짧지만 열심히 축양시켜둔 부세가 드디어 제대로 활용되었습니다..

음성수초를 이용해 와비쿠사 만들기

요즘 들어서 심심찮게 만들고 있는 와비쿠사입니다.. 원래는 쭈욱 유지하고 싶었지만, 시아노가 살짝 찾아오는 바람에 결국에 모두 뜯고 검역 후 새로 만들게 됐네요. 와비쿠사 만들기 시아노 박테리아는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일단 냄새가 나지 않는거 봐서는 시아노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청록색의 색이나 진득해 보이는 질감 등 모든 게 시아노랑 일치하는 것 같아서 찝찝한 기분에 그냥 다 떼어내고 새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름 이번 와비쿠사가 제일 이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안녕하고 말겠네요. 새롭게 식물을 올리고 싶진 않고, 시아노를 다행히 피한 부세, 콩나나 위주로 비슷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와비쿠사 베이스 내로 이미 잠식했을까 봐 기존의 베이스는 버리고 새로운 베이..

수조 이끼 - 클라도포라(Cladophora Algea) 정보

이끼 중에서 가장 악랄하다고 하는 클라도포라에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수조에 쉽게 찾아오는 끔찍한 이끼입니다. 저도 몇 번 이 놈들이 발생해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네요. 클라도포라(Cladophora Algea) 수초 사이사이에 끼여서 머리카락처럼 사방으로 자라는 이 이끼가 '클라도포라'입니다. 유경 수초는 뭉텅이 잘라주면 되지만, 모스나 부세 클럼프 사이사이에 끼이게 되면 사실상 제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정도로 피해야 하는 악성 이끼입니다. 클라도포라도 세부적으로는 종류가 정말 많지만, 구별은 쉽지 않아서 정확한 종을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이끼와 구별할 수 있는 점은, 질기고 단단한 이끼이끼라 만지면 마치 수세미의 실오라기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끼입니다...

수조 이끼 - 녹점( Green dot algae) 이끼 원인 및 제거 방법

열대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끼들이 생기게 되고, 사육자로서 이끼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냥 두기에는 거슬리고 수초보다 빠르게 자라고 퍼지는 놈들을 보고 있으면 열불이 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수조속에서 발생하는 이끼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제거방법까지 다시 알아볼까 합니다. 이끼 종류 - 녹점 이끼 이번에 알아볼 이끼는 '녹점이끼(Green Dot(spot) Algae)'입니다. 학명은 'Coleochaete orbicularis'라고 하는 조류의 종류입니다. 아누비아스 나나 또는 부세와 같이 두꺼운 잎을 가진 수초에 잘 부착이 되고, 어항 벽에도 자주 생기는 이끼입니다. 심지어는 수조속의 장비들에도 강하게 부착이 되어서 여간 거슬리는 이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녹점이끼는 다른 이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