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정보

수질 파라미터 "KH(탄산염경도)"에 대해

다리오썬피쉬 2021.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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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PH와 GH는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KH를 알아보면서 물생활에 필요한 수질 정보에 대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정보들은 해외 자료와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알고 있으면 좋을 부분만 기록하겠습니다.


KH(Carbonate Hardness, 탄산경도)

독일어 "Karbonathärte"로 K를 사용합니다만, 어쨌든 탄산 경도입니다.

수질 파라미터 3가지 중에서 가장 어려운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이 탄산염 경도는 완충(Buffer) 능력과 관련 있습니다.

보통 물생활에서 사용하는 "버퍼"는 ph를 유지시켜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일, 연갈탄 등을 사용할 때 '버퍼' 능력을 말하곤 합니다.

복잡한 공식과 각 수치들의 관계가 있지만,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KH가 높을수록 PH 변화가 적고, KH가 낮으면 PH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KH로 급격한 PH 변화를 막아주는 것이 열대어나 수초의 컨디션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물에 잘 녹아있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나타낸 표입니다.

PH와 KH를 측정하여 아래 표의 초록색 칸에 들어간다면 적절하게 이산화탄소가 공급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버블 카운터를 사용해서 이산화탄소의 투입량을 대략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다른 고수분들이 이탄을 1초당 2방울, 2초당 5방울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고 따라서 하게 되지만,

사실 현재 본인의 수조와 다른 분들의 수조와는 수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육 중인 열대어와 수초의 적정 PH, GH를 측정하고 현재 어항 물의 KH를 측정하여, 투입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늘리거나 줄이면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TDS(Total Dissolved Solids)

추가적인 개념으로 "TDS"가 있습니다.

TDS는 물에 녹아있는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당연히 GH가 높으면 TDS 수치도 올라가지만, 물 상태의 정확한 지표로는 삼기 힘듭니다.

TDS 측정기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냥 수시로 찍어 보면서 수치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KH나 PH, GH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보는 수시로 사용하는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TDS 수치가 높아도 녹아있는 물질이 유기물이냐 무기물이냐에 따라 수초나 열대어의 컨디션이 최상일 수도 있으니, 컨디션이 최상일 때의 수치에서 변화하는지 확인하는 용도 정도로 사용하시면 편하겠네요.


아래는 종합적으로 PH, KH, GH, CO2를 높이고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나타낸 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서로 사슬처럼 연결된 관계라 적절하게 이용하여 가장 최상의 수질로 만들어 주는 노하우가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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