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블랙 타이거 다리오 적응 완료했습니다.

다리오썬피쉬 2021. 2.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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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가 온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적응해서, 발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유의 투톤 색감이 이제는 확실하게 보이네요.

다리오 다리오와는 달리 얼굴 형태가 바디스랑 비슷힌듯합니다.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조명에 따라서 색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별명이 파자마 다리오라고도 불리는데, 붉은 잠옷을 입은 거 같은 느낌이 나긴 나네요.

이미 성어 크기인데, 더 적응하면 얼마나 붉은빛이 돌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또 다른 수컷 블랙 타이거입니다.

두 번째로 크기가 큰 개체인데, 더 작지만 발색은 더욱 뛰어납니다. 대신 얼굴을 잘 비쳐주지는 않네요.

아직 적응 전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다리오 다리오보다 영역에 대한 다툼과 숨어서 잘 나오지 않는 게 더 심한 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큰 어항으로 옮겨줘야겠네요.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암컷은 초기에 수컷, 암컷 둘 다 발색이 빠진 상태라 줄무늬만 보고 다 수컷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나고 적응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구분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암컷도 연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지만, 붉은색감이 없고 연한 갈색이라고 공부했는데

정말로, 연한 줄무늬만 옆에 나타나고 더 이상 진해지지는 않는 거 같네요.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블랙타이거 다리오 적응

이외에도 배의 모양과 몸의 길이, 그리고 개체의 크기로 암컷을 구분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암컷의 비율이 괜찮아서 먼 미래에는 브리딩도 도전해봐도 될 거 같습니다.

몇 개월간은 그냥 밥만 잘 주고 건강하게만 키우는 게 목표지만요.

 

좁은 어항에서 남은 2주 동안 큰 병 없이 버텨주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브라인을 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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