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수족관에서 워터 아이와 바나나 플랜츠 그리고 헬페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몇 달 방문 못한 사이에 포장하는 방법이 좀 더 고급져졌네요.
워터아이를 저렴하게 건져왔습니다..
한 촉당 상당히 비싸던 녀석이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가격이 많이 낮아졌네요ㅎㅎ
그래도 여전히 너무 비싼 후경 수초입니다.
발리스네리아같은 것들과 달리 곡정초 종류라 러너하며 자라지 않아서 장기관리가 용이합니다.
관리하기 쉬운 어항으로 만드는게 목표라 딱 적합한 후경수초가 될 거 같습니다.
포고스테몬 헬페리가 학명이지만, 한국에서는 쭈굴쭈굴한 잎 때문에 쭈구리 헬페리라고 불리는 거 같습니다.
무균배양컵 수초로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수중화된 쭈구리를 사는 게 녹는 확률도 줄이고 좋죠.
수중에 둥둥띄워두신거라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싱싱한게 좋네요.
예전에 바나나같은 구근에 끌려 데리고 왔다가 붓이끼로 고생한 경험을 만들어준 바나나 플랜트입니다.
여전히 저 조그마한 바나나같은 구근이 심장을 벌렁이게 합니다.
생긴건 비슷하지만 님파나, 타이완 가가부타보다는 조금 작게 자라는 것 같아서 데리고 왔네요.
워터아이를 몇 촉이나 심겨있지만, 아직까진 풍성한 맛은 없습니다.
몇 달간 성장하면서 풍성하게 자라길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쭈구리는 빈 공간에 잘 심어봤습니다.
다른 수초들과 달리 수중화는 완료가 된 것들이라서 큰 문제없이 금방 자리 잡을 거 같네요.
바나나 플랜트는 어중간한 뒤쪽에 심어놨습니다.
이번에는 뿌리까지 완전히 다 심어서 키를 좀 키워볼까 합니다..
모든 수초들이 자리 잘 잡으면 꽤 풍성한 네이처 스타일의 수조가 완성이 될 거 같네요.
한쪽 후경이 남았는데, 욕심내서 한번 타이거 로터스를 심어보고 안 어울리면 빼버리는 방법으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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