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130

물생활 근황 - 30큐브로 변경

시험도 있었고, 일도 바빠서 기록을 못했지만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20큐브를 매일 바라보다보니 생물들에 비해 어항이 너무 작아...뭔가 미안한 마음도 들고 더 넓은 곳에 더 이쁘게 꾸미고 싶다고 생각을 들던찰나... 아는 분이 30큐브를 주셔서, 바로 받아 와서 꾸몄습니다. 중복투자를 최대한 없애려 했지만... 결국 30큐브로 다시 돌아오는군요. 이 과정에서 수초도 대량 추가되고 생물도 많이 빠지고, 추가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제는 정말 정착이 된 듯합니다. 최대한 지출을 줄이려고 20큐브에 있던 화산석과 유목 레이아웃은 그래도 옮겨 왔습니다. 그래도 30큐브로 되니 빈공간이 너무 많아 화산석도 엄청 샀네요...ㅋㅋㅋㅋㅋ 모스카펫도 아까워서 가져왔습니다. 대봉황 모스인데 너무 ..

라스보라 갤럭시의 정체불명의 이상 행동

아침에 조명 좀 잠깐 켜고, 멍하니 보고 있는데 저 멀리 수초 뒤에서 라스보라 갤럭시 두마리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네요. 신기해서 얼른 찍어 봤습니다. 둘이서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있어요. 너무 신기하네요. 몸도 부딪히고 그러던데...입을 사용 안하는거 보니 딱히 싸우는거 같지는 않고... 영상으로도 남겨봤습니다. 꽤 오래 시간 저러고 있더라고요. 구피가 오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네요. 한 1-2분 정도 저러다가 한마리가 나오네요. 인터넷에 뒤적이다, 정보는 많이 없지만 플레어링??이라는 글도 있고 산란전 행동이란 말도 있는데... 번식의 목적은 없지만 괜히 산란전 행동이면 괜히 좋겠네요ㅎㅎㅎ 그치만 알을 낳아도 키우는게 문제라서 아마..따로 관리는 자신이 없네요. 그저 눈으로 즐거야지요.

배터질듯한 크라운 킬리피쉬

구피가 아무리 식탐이 많고 먹성이 좋다지만 이 작은 20큐브에 구피를 뛰어넘을 놈이 있네요. 크라운 킬리피쉬입니다. 수면에 주로 생활하면서, 아래에서 위로 보려해야 발견하게 된다는...그런 놈인데 이 놈 식탐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피딩존에 자기 나름의 영역인것인가 피딩존 주위를 돌면서 떨어지는 사료를 허겁지겁 먹기 바쁘네요. 주는대로 있는대로 먹다보니 배가 빨갛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저러다 터지지는 않을까 걱정인데 또 몇시간 뒤 보면 배가 쏘옥 들어가네요. 첨엔 큰 매력은 못 느꼈지만 보다보니, 너무나 귀엽네요ㅎㅎㅎㅎ 현재 아이는 암컷인거 같으니 이번엔 수컷으로 한번 입양해봐야겠습니다. 이왕 기르는거 짝이 맞아야 이쁘니깐요 ㅎㅎㅎ

20큐브 엔들러스 구피 네즈에라 투입

작은 의자 위 20큐브에는 사실상 첫 입주어이자 제일 덩치도 큰 '엔들러스 네즈에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게 좋을거 같다고, 한쌍을 넣었는데 괜히 넣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활발합니다. 수컷의 경우는 정말 뭐랄까.. 기존의 구피와는 다르게, 물감을 쓱쓱 발라논 듯한 느낌입니다. 이게 진짜 은은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각 개체마다 무늬 패턴도 조금씩 다른거 같고. 근데 저 꼬리에 흰점 3개가 자꾸 거슬립니다. 매번'헐 백점병인가?!?'하고 의심을 하게 해요. 적응 후 발색이 올라오고 더 그렇게 오해하네요ㅋㅋ 암컷은 무늬도 뭐도 아무것도 없어요. 원래 이런건지...모르겠지만 정말 없어요. 또 더럽게 움직임이 많아 수컷보다 찍기가 힘듭니다. 안그래도 폰카메라 초점 맞추기도 힘든데... 비록 아무 무늬 ..

20큐브항 생물 추가

20큐브에 넣을 고기 좀 살 겸 수족관 구경을 갔다가.. 결국 생각 이상을 질러버렸네요. 역시 수족관 구경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데리고 온 후 나름 열심히 물맞댐을 해줍니다. 저번에 아이들은 그냥 넣었다 용궁가서. 이번에 데리고 온 애들이 죽을까봐 더 신경썼네요. '부세' 2촉 업어와서 활착해놨습니다. 크...진짜 부센 포기할했는데... 결국 매력에 빠졌어요... 그래도 사장님이 수중화 되어있는 애들이라 안녹을꺼라 해서 믿고 구매했습니다ㅋㅋㅋ 잎이 큰게 훨씬 이쁜거 같긴해요. 진짜 이쁜거같아요. 어항 하나에 그냥 부세로 도배하고 싶네요ㅋㅋㅋ 근데 아까 봤을때 달팽이 한마리가 딸려 온거 같은데 안보이네요...ㅠ 이번 부세는 제발 녹지 않고 열심히 자리기를!! '라스보라 갤럭시 '도 2마리 입양..

아직은 재미없는 레이서스네일

'레이서 스네일' 다른 말로는 '타이어트랙 스네일'이라고 하는 스네일을 저번에 입양해 왔다. 뭔가 무늬가 이뻐서 선물 할 겸 입양해 왔는데 정말 생각보다 움직임이 너무 없다...이겁니다. 수조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며 멍하니 바라보는게 하루의 낛인데 죽은듯 있다 자고 일어나면 위치만 바꾸는 정도..? 죽지 않아 다행인건가... 처음 올때는 뒤집어 지면 못 일어난다는 소리에 똑바로 눕혀줬어요. 정말 무늬도 아주 이쁘고... 뭔가 도자기 같은 느낌에 계속 쳐다봤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물맞댐을 안하긴 했는데, 이게 문제 였던건지 그래도 다음날이 되면 살아는 있는건지 움직이긴 하더라고요. 살은 피가 안통한듯이 징그러운 색이지만 저대로 또 쉬고 있더군요. 이번에 어항 위치를 옮길때 다시 주차해놨..

부세가 거의 다 녹어버림...

이전부터 수초항을 하면서 잎들이 한번에 녹은적이 없기때문에 먼 이야기 같았습니다.... 입수 후 얼마 안되서부터, 살짝 기미가 보이길래 급하게 조명과 이탄을 샀지만... 결국 하나씩 녹더니 휑 해졌네요. 잎들은 녹았지만 벌브는 아직 조금은..남아서 아쉬운대로 달고 있습니다. 그치만 조만간 이 마저도 떨어질 듯하네요. 본드로 활착을 해서 그런지 본드 자국만 못나게 남았습니다. 젤 맘에 들던 부세였는데ㅠㅠㅠ 나나도 잎이 살짝 갔어요. 망할!!!!! 이번에 부세가 녹아서 휑해지는 바람에 레이아웃 위치를 살짝 변경했는데 본드 활착이 처음이라 그랬는지... 본드를 넘 적게해서 그런지... 활착한 수초들이 흔들흔들 건들면 떨어질꺼 같습니다...!끄아ㅏ아ㅏㅏ 최대한 가만히 두고 자연스레 활착되길 바라며.... 이제부..

아마존 프로그비트 번식

이번에 체리 새우를 분양할때 같이 온 아마존 프로그 비트를 넣어뒀더니 수조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역시...키우기 쉬운 수초 중에 갑은 부상수초입니다. 던져두면 살아갑니다. 이것도 수류에 쓸리다가 결국 수류가 역한 여과기 뒤에 자리를 잡은 듯 한데 자리잡더니 순식간에 번지기 시작하더군요. 뿌리는 아직 짧습니다. 짧은게 깔끔한데, 이 뿌리도 확 길어집니다. 일주일 안된 모습입니다. 뿌리가 아래로 쭈욱 길어지고 솜털같은 잔뿌리도 많이 보입니다. 점점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뿌리만 깔끔하면 참 좋을텐데.... 크라운 킬리에게 부상수초가 필요할 듯해서 기르는데 너무 자라면 버려야겠네요. 새끼촉도 참 신기하게 냅니다. 유난히 긴 줄기를 잎과 함께 뻣어갑니다. 그럼 그 새끼촉에도 뿌리가 생기고 얼마후 톡 하고 ..

컴팩트 소일 파우더 타입 후기

미스터 아쿠아 소일도 나름 좋았지만..입자가 생각보다 커서 소형어들 사료가 사이사이에 너무 잘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에 파우더로 재주문을 했었습니다.중복투자 죽어라!!! 파우더 타입이라 1mm인데 확실히 저번 미스터 아쿠아(2~3mm)에 비하면 작네요.확실히 입자가 작으니 더 안정감있고, 모래같아보여 좋네요. 소일을 그대로 부으면, 안에 있던 구피들 다 죽어라!!!랑 마찬가지니깐꼭 물을 다 빼주세요.덮방은 일입니다. 이럴때만 수조가 작아서 다행이네요. 딸려온 부상수초인데아마존 프로그비트인듯합니다.멋대로 해석하면 아마존 개구리밥이라 이건데....아마존은 왜 다 큰건지 모르겠습니다. 고기도 커 수달도 커... 그리고 최대한 조심히 물을 보은 뒤입니다.살짝 실수 했는지, 아래 있던 큰 소일 위로 조금 올라왔네요..

사무실 오랜지 클라키 탈피

사무실에서 환경은 별로지만...소소하게 기르고 있는 오렌지 클라키가 있는데..아침에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몸을 뒤집어 놀라서 보니 탈피 준비였더군요. 탈피의 시작과 끝을 제대로 본건 처음이라 정말 신기해서 영상으로 많이 남겼네요. 은신처에서 갑자기 몸을 뒤집고 조금 있다 모습인데눈이 빠진거 보고 알아차렸네요.참 신기합니다. 금방 머리 탈피각은 벗더라구요.에일리언이 생각났습니다. 머리를 빼고는 몸을 뒤집더니, 다리들을 빼내고 있습니다.여기서 부절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 녀석도 부절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다리가 뜯기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네요.보기만 해도 힘이듭니다.물에 젖은 옷도 벗기 힘든데, 꽉끼는 갑은 얼마나 힘들까요. 마지막으로 꼬리까지 퐉하고 뽑아냅니다.시원한 장면이네요. 뽑고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