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사무실 오랜지 클라키 탈피

다리오썬피쉬 2019. 4. 1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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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환경은 별로지만...소소하게 기르고 있는 오렌지 클라키가 있는데..

아침에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몸을 뒤집어 놀라서 보니 탈피 준비였더군요.


탈피의 시작과 끝을 제대로 본건 처음이라 정말 신기해서 영상으로 많이 남겼네요.


은신처에서 갑자기 몸을 뒤집고 조금 있다 모습인데

눈이 빠진거 보고 알아차렸네요.

참 신기합니다.


금방 머리 탈피각은 벗더라구요.

에일리언이 생각났습니다.


머리를 빼고는 몸을 뒤집더니, 다리들을 빼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절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 녀석도 부절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뜯기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네요.

보기만 해도 힘이듭니다.

물에 젖은 옷도 벗기 힘든데, 꽉끼는 갑은 얼마나 힘들까요.


마지막으로 꼬리까지 퐉하고 뽑아냅니다.

시원한 장면이네요.



뽑고 이내힘들었는지 멍하니 서있더라고요.

안탑깝게, 젤 중요한 집게 부절이 일어났습니다.


언젠가 다시 자라겠지만... 맘이 좋지 않네요.

온지 일주일도 안된녀석이라,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아는 지인에게 분양을 했습니다. 거기선 부절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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