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식물 키우기 29

아보카도 키우기 346일째

아보카도를 키운지 벌써 일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밤에도 춥진 않아서 24시간 밖에 두고 있어요. 새로 나오는 줄기에서 이젠 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잘 나와줬어요. 반대쪽에서도 작게 새순이 올라오고 있네요. 키는 아크고 무성하게 잘 자라주는 듯합니다. 아래쪽 부분에는 아직도 큰 변환 없지만 새순이 나고있어요. 총 4군데서 더 나오고 있는데, 괜히 햇빛도 못보고 양분만 소비할까봐 잘라둬야하나 고민입니다. 조금 더 자라면 지켜보고 자르던 놔두던 해야겠어요 ㅎㅎ 한쪽 남은 씨앗의 과육..?부분도 이제 거뭇거뭇해졌습니다. 물을 안줘서 그런지 아님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세월이 흘러 그런지 모르겠으나 올해는 이쪽이 말라서 사라질 듯하네요. 다른 한쪽 줄기도 이젠 햇살도 강렬하니 열심히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키우기 332일째 - 가지가 나오는중

어느새 4월이 오고 이제 외투 없이도 외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아보카도도 꽤나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밤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밤에도 실외에 두고 있는데 별 탈 없는 거 보면 이젠 괜찮나 봅니다. 작은 가지의 순들은 빠르게 올라오는듯하다가 잠깐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갑자기 성장이 느려졌네요. 다시 따뜻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올라오겠지요. 잘라줬던 가지 옆으로 이젠 확실하게 새로운 가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새로운 가지가 본 줄기보다 두꺼우면 보기 싫은데.. 적당하게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딴 곳에서도 가지가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가지를 잘라주니 양쪽으로 가지가 나오나 봐요. 참 신기하네요... 밑동 부분의 새순은 아직 그대롭니다. 이대로 저번처럼 말라서 사..

아보카도 키우기 324일째 - 비료를 주다.

요새 햇살도 좋고 날도 햇살도 포근하니 정말 좋은데... 하필 미세먼지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하루가 계속되네요. 봄이 되면서 다시 열심히 성장중인 식물들을 위해서 다이소에서 초록스타에서 나온 "잎사랑"이라는 비료를 샀습니다. 사실 주변 꽃집이 어디있는지를 몰라 따로 비료를 사러 못갔는데 다이소에 떡하니 있더군요. 뭐가 다 있긴 있나봐요. 좋은지 안좋은지는 써봐야겠습니다. 용량이 300g으로 꽤 크더라구요. 뭔가 쓰다가 결국 다 못쓰고 오래되어 버릴 듯한 느낌... 뚜껑을 열어보면 비록 과대포장이지만, 가격에 비해 충분히 많습니다. 그리고 토끼똥 모양인데, 역시나 냄새가 어휴... 직사광선을 피하라는 이유를 알꺼 같아요. 화분에 정도를 몰라 조금 뿌렸는데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있는거 같아요. 효과가 있길..

잣나무 분갈이 하기

창문을 열다가, 화분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화분이 깨져버려서 날도 좋아 분갈이를 해봤습니다. 놔둘까 하다가 놀고 있는 화분이 있기에 다시 심어보겠습니다. 겨우내 정말 자라는건지, 아님 죽어가는건지 알 수 없을정도로 변화가 없었는데 이렇게 뽑아보니, 뿌리가 아주 깊게 내려와있네요. 고작 10cm도 안되는 크기지만, 그래도 줄기도 제법 나무색이 올라왔네요. 이 놈이 숫나무인지 암나무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꼭대기 부분에 뭔가 암술?수술?같은 뭔가 달렸습니다. 이제 양 옆으로도 작은 싹들을 내고 있는게 다시 겨울이 오기전까지 열심히 성장 해줄꺼 같네요. 그리고 좀 찾아봤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스트로브잣나무 같네요. 어마어마하게 크던데, 일단 최대한 작게 길러야겠습니다...

아보카도 키우기 313일째 - 봄 비가 내림

그냥 귀찮아서 블로그에 글을 안올렸는데.. 공부 좀 할까 하다가 하기 싫어 핑계삼아 이제야 쓰네요. 오늘 아침부터 아니 어제 밤부터였나? 비가 오더니 이제 좀 그쳤네요. 이제 봄이 본격 시작인가봅니다. 매일 아이폰으로만 찍다가, 고등학생때 사서 물생활 이후 박아뒀던 나름 DSLR을 꺼내서 찍었는데 흠.... 사진 정말 어렵네요 초점도 모르겠고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아보카도는 그래도 날이 최근 따뜻해졌다고 그런지 잎이 무성하게 나고 있네요. 잘라놨던 가지에는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데, 괜히 불안하네요. 그래도 겨울내 뿌리만 진득하게 내리더니, 봄이라 올라오는 순들을 보니 기쁘네요. 겨우 하나 싹뚝 자른거지만 나름 가지치기 한 가지 밑둥에는 이렇게 자그만하게 또 다른 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뭔가 위..

체리 키우기 - 1차 시도 실패..곰팡이가 폈습니다.

체리 싹을 틔우기 위해서 열심히 기르는데 아무래도 집이 아직 추워서 그런가 아님 체리 기르는방법이 너무 야매라 그런가... 결국 하나가 곰팡이 쓸었네요. 이러다 전부 다 죽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이렇게 1차시도는 실패일것인가... 아주 시원하게 썩어버렸네요. 바로 갈아주었습니다. 하나라도 싹이 나줬음 좋겠는데 역시 사람은 처음 하는것은 공부를 하고 해야하는것인가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보카도 키우기 290일째 - 가지치기

날도 점점 풀려서 아보카도도 싹들도 좀 올라오고, 다시 자라기 시작하네요. 크기도 13~14cm 까지 자랐기에 한번 잘라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미 줄기도 많이 단단하고 잘 자라고 있지만 잘라줘야한다니 속는셈치고 하나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나무에 대해 잘 모르기에 괜히 죽을까봐 무섭네요. 시원하게 8cm정도까지 잘라주었습니다 이제 목질화도 이루어지면서 싹이 더 단단하게 난다는데 아직까지 못믿겠네요. 그래도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이 잘랐더라구요 아깝지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성장하기를

체리 키우기 시작

평범한 것은 별로 안끌려하고, 특이한거에 확! 꽂혀버리는 성격탓에 이번에 체리를 먹다 문뜩... 아보카도도 기르는데 이 놈 한번 길러볼까?라고 생각하다 길러보는 체리!!!!! 기르는법은 찾아보지도 않고 한번 제 맘대로 길러보겠습니다. 뭐 열매를 원하는것도 아니니깐 상관없겠죠. 먼저, 맛있게 체리를 먹고 씨앗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지금 찾아보니, 건조를 해야한다는데....이미 늦은거 그냥 직진합니다. 크기는 대략 1cm 정도이네요. 이 녀석을 어찌저찌 쪼개줍니다. 속에 있는 아주 부드러운 녀석을 빼내기 위함이죠 깨면 이렇게 두꺼운 옷을 입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두꺼우니깐, 그냥 이 껍질이 있는 상태로 심으면 엄청 오래걸립니다. 나온 녀석입니다. 갑옷을 두껍게 입고 있었지만, 이제 그냥 몸뚱아리만..

아보카도 키우기 253일째 -2018년이 되었다.

정말 9월에 적고 오랜만에 아보카도 후기입니다. 현재 아보카도는 기르기 시작한지 253일째가 되었는데, 겨울이라 큰 성장은 없네요. 사실, 열대식물이라 추운 자취방에서 어떻게 버텨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실내라 그런지 꽤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앞에서 보았을때는 풍성하고 파릇파릇해 보이지만 뒤에서 보게되면 많이 휑합니다. 기존에 있던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기에, 그냥 떼어 버렸는데... 뭔가 탈모가 있는데 머리카락을 더 뽑아버린 느낌이네요. 추워서 그런지 다시 나오지 않아요... 이런식으로 앞에서 살짝 마른 잎들이 있습니다. 얼른 날이 따뜻해져야 할텐데요.. 원래 씨앗의 육질..? 부분은 이제 한쪽은 까맣게 섞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막 흰색의 벌레가 꿈틀꿈틀 거리는데 어휴... 죽이고 싶지만 참고 있어..

아보카도 키우기 126일째 -가을이 왔습니다.

이번 9월 9일자 126일째 성장중인 아보카도입니다. 학교 전공에 너무 치여 살아서, 취미삼아 하던 블로그도 하기 힘들어지네요ㅠㅠ 날이 많이 추워져서 인지, 확실히 여름보다는 푸릇푸릇함이 사라졌습니다. 벌써 추운 겨울이 걱정이네요. 그래도 꾸준히 생장점에서는 새로운 줄기와 잎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버틸만 한가봅니다. 잎들이 무거워서인지, 영양부족인지 조금 시들고 기울어 졌는데... 일단 집 안으로 들여다 놓고 지켜봐야겠습니다. 큰 줄기는 10cm 정도 자랐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쑥쑥은 안자라네요. 작은 줄기는 7cm 정도 자랐습니다. 15cm 정도가 되면 다시 10cm 정도로 줄기를 잘라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괜히 픽 죽어버릴까봐 겁나네요. 일단 아무래도 열대 식물이다보니, 이번 겨울이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