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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에 파종을 한 후 172일이 지난 지금
꽤 많은 시간 간격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이제야 적습니다.
제가 기르고 있는 바오밥은 '페리에리 바오밥(Adansonia Perrieri)'이라는 종류인데
멸종위기의 나무라고 하니 괜히 더 정이 가게 되네요.
하늘을 향해 쭉 자라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저도 자연에서처럼 딱히 곡을 주지 않고 줄기만 두껍게 길러볼까 공부중입니다.
한번의 가지치기 이후로 방치해 두고 있는 바오밥나무입니다.
뭔가 이미 살짝 옆으로 길울어져서 생각과는 다르지만..
저 혼자만 만족하면 되니깐 정성을 줘보겠습니다.
바오밥의 나무잎은 5장의 갈래로 얇게 나눠지면서
아직 새순이라 그렇지만 잎의 색이 상당히 이쁜거 같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부분인데, 첨엔 자르면 다시 나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옆에 새 눈이 나면서 새순이 올라왔습니다.
아래에 가위 자국이 첨에 자르려고 고민한 부분인데...
지금 보니 흉터가 생긴듯하여 미안하네요.
줄기 두께는 현재 약 0.6cm~0.7cm정도 되는듯합니다.
아직 꽃 줄기만도 못하지만, 서서히 두꺼워지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네요.
처음 나온 떡잎 중 하나가 아직도 매달려 있습니다.
괜히 손으로 뜯긴 싫어서 두고 있는데, 17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싱싱합니다.
가지치기했던 잎은 그냥 비료나 되라고 놔뒀는데, 곰팡이가 폈네요.
비료가 되는것이겠지요...?
앞으로 수형 잡는 방법도 찾아보고, 식생도 더 공부해야하고
참 배울 것이 많은 바오밥나무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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