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와 취준으로 바빠서, 아무래도 블로그 포스팅이 띄엄띄엄 이 네요.
쓸 건 참 많은데.. 크으... 미루다 보니 다 까먹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가 오는 거 같아요.
유경 수초항을 하면서 살짝 조명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 추석에 '메탈 라이트 미니 300과 1세대 컨트롤러'를 단골 수족관에서 구해왔습니다.
Mini M - 메탈라이트 미니 300 설치
멀리서 자취방까지 겨우겨우 들고 왔습니다. 오래전 보따리상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듯합니다.
컨트롤러는 큰 맘먹고 2세대를 구매하려 했으나, 품절되어 싸게 받아온 1세대 컨트롤러입니다...
사실 Mini M에 세부 조절 기능은 그다지 쓰지 않을 예정이라서, 충분히 만족합니다.
이 컨트롤러만 있으면 이제 오래전부터 메탈라이트를 쓰던 유저로 속일 수 있게 되는 거죠!..!
열어보면, 각이 딱딱 맞춰 안정감은 느껴지지만... 뭔가 허접한 느낌의 포장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조명, 어댑터, 디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디머는 컨트롤러를 사용할 거라서 그대로 다시 상자에 집어넣었습니다.
ps. 디머가 가격대에 비해서 상당히 초라하게 생겼습니다.
분명, 연결 부분을 찍으려 했지만.. 똥손은 오늘도 초점 잡기에 실패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케아 카펫 광고가 됐네요. 이 카페트 오염도 안되고 좋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긴 구조 덕에 조명과 컨트롤러나 어댑터 간의 연결에 좋을 거 같아요.
파이시즈 조명을 쓸 때, 연결부위가 헐거워져서 자꾸 접촉 불량이 났는데 그런 일은 없겠네요.
영국 발음으로 콘트롤라 미국식으로 컨츄롤러입니다.
이 마저도 뭔가 애매하게 안전한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1세대의 세월을 맞아 상자가 꾸깃꾸깃해졌네요.
옆에 저 막대는 무엇인고 하니 안테나였네요.
설명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기에, 어플만 뭔지 확인하고 다시 상자에 넣어주면 됩니다.
컨트롤러에 붙어있던 빨간 마개를 집어던지고 안테나를 연결해줍니다.
이렇게 기기에 안테나 직접 부착식을 보니 옛날 90s 자동차의 갬성이 느껴집니다.
이런 고전적인 디자인 요즘 20s 갬성에 어울립니다.
가장 신기했던 요소중 하나입니다.
분명 흰색이라 이거 RGB 다 있는 거 맞나? 의심했지만, 조절해서 보니 호오... 신기하네요.
청색 LED를 보니 이게 그 노벨상 받은 청색 LED인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신기하네요.
레드를 G, B보다 높여 보았습니다. 확실히 붉은 색감이 강렬합니다.
정육점 생각이 나서 그냥 RGB 다 최대로 놓고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RGB 광량 최대로 맞췄을 때 특유의 수초의 색감이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조만간 생물 입수도 기대가 되네요.
바나나바 조명도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 바나나바 조명은 높이를 너무 올려서 빛이 옆으로 빠져나오는 탓탓에 차이가 좀 더 많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두고 보니 바나나바 조명도 분명히 훌륭한 조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갬성 어항의 시작 조명부터 차근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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