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정말 하늘과 땅만큼 심해서 고기들도 몸살을 앓고 있네요...
아침에 금붕어항 보다가 정말 너무 놀랬습니다.
금붕어가 아무리 찬물에서도 잘 버티며 살아간다고 하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한 온도 변화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난주 한마리가 백점에 온 몸에 올라와서, 급하게 건져서 따로 격리시켜줬습니다...
백점병에 걸리게 되면 힘도 많이 딸리게 되는건지, 비실비실하니 계속 구석에 숨으려고만 하네요.
심각한 모습이 더 적날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맘이 좋지 않아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피멍도 보이고 상태가 너무 안좋습니다.
민물에 사는 금붕어도 소금욕이 되는가 검색을 해보니, 된다는 글들이 있길래 얼른 천일염을 조금씩 넣어주고
히터로 30도로 맞춰줬네요.
소금욕한지 한 3시간 정도 지나니 눈에 띄게 많이 줄어든게 보이는데...
아직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소금욕 방법 : https://avocadofruit.tistory.com/251
3일 소금욕을 하고 난 뒤 모습입니다.
피멍자국도 많이 줄어들었고, 백점균도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열대어 질병중 제일 치료가 쉬운 병인듯합니다.
혹시나 해서 먹이를 줘보니, 먹이 반응이 좋아진것이 보입니다.
이제 치료가 다 된거 같아 다시 물맞댐을 하여 본 항과 물을 맞춰준 후 본항으로 투입했습니다.
다로 격리해두어 몰랐는데, 이렇게 본항에 다시 들어가서 보니
완전히 나은것이 보입니다.
백점균으로 가득했던, 지느러미도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물고기에게 감기같은 존재인 백점병...
약품 사용을 하면 직방이지만
급하게 약품이 없으면 천일염 소금욕에 히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금붕어같이 기본적으로 건강이 깔려있는 고기들일 수록 치료가 훨씬 수월한듯합니다.
'Fishkeeping > 물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사무실 어항 리셋 (0) | 2020.01.27 |
---|---|
20큐브 베타항 리셋하고 가볍게 세팅 (0) | 2020.01.22 |
팬더를 닮진 않은, 이름만 '팬더 가라루파' (0) | 2020.01.22 |
(클릭주의) 묘한 생김새의 신기한 베타 배설물 (0) | 2020.01.22 |
막 기르고 있는 부세파란드라에 꽃이 피다. (0) | 202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