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갑작스럽게 수조 하나 세팅을 하고 싶어서
동네에 있는 펄아쿠아에 들려서, 36-22-27이라는 비규격 어항 하나와 유목과 수석을 구매해왔습니다.
더 작은 어항을 하고 싶었는데...
마음에 쏙 드는 유목이 있는데 크기가 맞지 않아
한 치수 더 키웠네요.
세팅기는 없고, 바로 세팅 끝낸 후 사진입니다.
유목이 위로 올라오도록 만들어봤는데, 높이 때문에 조명을 쓰지 못하게 되었네요..
급한 대로 스탠드로 버티고 있습니다.
총알이 생기면 스팟조명하나..생각해봐야겠네요.
생각보다 답답하세 만들어졌지만...
나름 만족스럽네요.
유목 고정이 어찌나 힘든지.. 그냥 끈으로 묶어버렸네요.
다른 어항 세팅 후 남은 '티그마'입니다.
작은 어항이라, 엄청 조금 했는데 앞마당이 깔렸네요.
오래전 눈여겨보다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고 싶었던 수초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한두 촉 구매하려 했는데, 펄 아쿠아 사장님께서 조금 주시겠다 시더니 한 움큼 주셔서, 들고 와서 보니 너무 놀랐네요.
네잎클로버같은 외형과 깔끔하게 자라는 것이 너무 맘에 듭니다.
굴러다니던 부세들도 주워와서 대충 박아 넣어놨습니다.
메인항에 뒤쪽에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숨어있던'미니볼비'입니다.
드디어 빛을 보게 되네요.
색감과 잎맥이 참 매력 있는 수초입니다.
이번에 수족관에 입고된 '균델리 킬리피쉬'.
이름도 신기하고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잠깐 임시로 넣어 둔 거지만, 이쁜 색감과 체형에 메인 어종으로 고민도 많이 했네요.
같이 들어가 있는 '팬더가라루파'
이 녀석은 워낙 많은 어항을 걸쳐서 여기까지 왔네요.
워낙 강한 어종이라 잔병 없이 같이 잘 지냅니다.
식탐이 정말 많아서 놀랄 정도입니다.
균델리와의 싸움에 오히려 이겨먹네요.
부상 수초로 쿠쿠라타라는 수초입니다. 뇌같이 생겨서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매력 있네요.
수족관에서 받아온 생이가래인지 너무 잘 퍼져서 벌써 몇 번을 떠서 버렸네요.
미나리가 있길래 혹시하고 조금 잘라서 꽂아놨는데
놀랍도록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뿌리도 많이 내려오고, 새 잎까지 몇 줄기 올라왔네요.
언제 뺄지 모르지만 재미로 기르는 중인데, 생각보다 잘 자라주니 재밌네요.
급하게 만든 어항이라 아쉬운 부분이 몇 있긴하지만, 곧 이사때문에 잠깐 운용하고 엎을 어항이기에 만족하며 지내기로 했습니다ㅎㅎㅎ
점점 완성 되어가는 어항이 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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