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막 기르고 있는 부세파란드라에 꽃이 피다.

다리오썬피쉬 2020. 1.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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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어서 그런가, 부세에서도 꽃봉오리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솔직히 환수도 부세 고수분들처럼 많이 해주지도 않고... 온도도 무시하고 조명도 일반 파이시즈지만

이렇게 꽃을 보여주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나무들이 죽기 전에 열매와 꽃들이 많이 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듯하여, 기분이 묘하네요.

 

이렇게 어항 한쪽 구석에, 열심히 자라나고 있는

'실버 파우더'라는 부세입니다.

 

멀리서 보면 이쁘게 활착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바닥에 던져뒀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참 엉성하고 초라하지요.

 

그래도 이 녀석, 막 기른 거치곤

꽃도 펴주고, 새 잎도 열심히 내주고

원래도 이뻤던 것이 지금 더 이뻐 보이네요.

 

 

 

 

맨 뒤 가장 큰 부세 빼곤

전부 실버 파우더라고 해서 구매했지만...

잎모양 크기 전부 다른 것이 색만 같고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부세의 세상입니다.

 

저 같은 초보는 그저 이쁜 것만 보고 키웁니다.

그래도 큰 실버 파우더 작은 것 실버 파우더 둘 다 꽃봉오리를 하나씩 내준 것이 기특합니다.

 

맨 뒤 부세는 판도라 퀸이라는 부세입니다.

나름 고가의 부세인듯한데, 사실 잘 모릅니다ㅎㅎㅎㅎ...

 

색과 크기 그리고 모양이 시원하니 정말 이쁜 부세 인건 확실하네요.

잘 적응하여 열심히 새로운 잎들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 헬레나에서도 꽃이 피었었습니다.

피자마자 녹아버려 이상한 모양이 되었지만, 부세는 꽃보단 봉우리가 이쁜 식물인듯합니다.

 

꽃이 개화하면 쭈그려지며 이내 녹아버립니다.

아마 수상이 아니라 수중이라 그런 듯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부세를 수상에서도 키워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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