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작지만 볼거리는 엄청난 "펄아쿠아" 방문

펄 아쿠아(Pear Aqua)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로5번길 30 펄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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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경남 진주에서 한줄기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족관입니다.

몇 년간 꾸준히 놀러 가고 있어서 여러 번 리뷰를 했지만, 오늘 다시 한번 리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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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아쿠아 매장

매장 전경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매장 밖에서부터 여기가 레이아웃을 위한 수조관이라는 것을 연신 뽐내주는데 후에 추가해야겠습니다.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큰 수조가 먼저 반겨줍니다. 몇 년간 조금조금씩 변경이 되더니 현재 완벽한 풀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큰 수조는 구석구석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양 옆으로 정말 크고 작은 레이아웃 수조들이 눈을 가만히 두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하나 디테일함이 살아있어서 하나씩 둘러본다면 한두 시간은 우습게 지나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통 수족관을 놀러 가서 수조를 오랫동안 구경하게 되면 괜스레 사장님들의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커피 한잔 타 주시면서 구경을 장려하는 수족관이라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보다 보면, 머릿속에 새로운 구상도 떠오르고 신기한 아이템, 수초, 열대어들 뽐뿌도 제대로 옵니다.

새로운 장비들을 설치하고 장식해두시며 매번 수조들이 변화하기 때문에

아무리 자주와도 볼게 새롭습니다. 재밌는 식물들도 트렌드에 맞게 구비를 해두셨습니다.

집에 가져가면 그냥 별거 아닌 식물도 여기 있으니 괜히 자연스럽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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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축양동

밖에서 보면 상당히 조그마한 수족관인데, 안이 깊어서 축양동들이 꽤나 많습니다.

축양장도 '물+흑사+고기'와 같이 마트 축양 조합이 아니라 유목이나 수초들을 넣어두셨는데

보통 유목과 수석, 수초들을 넣어두게 되면 열대어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럼에도 넣어두시고 축양, 판매하시는 거 보면 열대어의 컨디션에 더 집중하시는 사장님만의 신념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죽은 열대어 없이 개체들이 최상의 컨디션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물을 하나하나 보여드리기엔 그 종류도 많아서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기본 어종은 물론 보기 힘든 재밌는 종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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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용품 및 장비

구석구석 웬만한 장비나 용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없는 것도 있지만, 그 이유는 딱 두 가지 정도인 거 같습니다.

1. 품절

2. 성능이 별로

 

레이아웃 소재들도 찍어봤는데, 초점이 다 나가버려서 올리는 건 포기했네요.

수족관 외부, 내부에 다양한 수석과 유목들이 있기에 레이아웃 재료를 찾으실 분들 방문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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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칭찬만 가득한 광고 포스팅처럼 되어버렸습니다만... 광고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수족관이 크게 크게 축양장들 두고 생물을 축양 하고 판매하는 스타일이라면, 구석구석 구경하는 맛이 좋아 몇 시간을 핥아먹어볼 수 있는 수족관이라 오랜만에 추천드릴만한 수족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경남 진주라서 멀리 서는 방문하시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 이 주변을 지나가는 물생활러라면 들려서 구경하며 뭐 하나 살짝 사서 나갈만한 재밌는 수조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