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종을 전체적으로 완전 변경하려고 공구에 참여했었네요.
공구 개체는 택배로 받게 되면 사착 확률이 너무 높고, 직접 셀렉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청담아쿠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51번길 4-12
0505-355-1004
정자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신호 포함 넉넉잡아 10분걸어가면 도착합니다.
주차 공간은 건물 뒤편에 있지만 다른 가게들도 많아서 주차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꽤 동화에서 나올만하게 되어있습니다.
특별한 레이아웃은 없이 축양장 위주로 되어있는 수족관이네요.
아무래도 대형어, 중형어 위주의 개체들을 취급하다 보니 레이아웃은 할 수 없을 거 같네요.
한쪽에 용품들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가격은 확인 못해봤지만, 다른 곳에 비해선 비싸다고 하네요.
종류는 웬만한 것들은 있어 보였습니다.
옆에 공구로 들어온 개체들이 있네요ㅎㅎㅎ
생각보다 공구라고 뭐 엄청나거나 그러지는 않는가 봅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지하에 크게 축양시설이 따로 있더군요;; 마치 힘을 숨기고 있는 그런 느낌..
아래는 취급하는 어종들 몇 종을 찍어봤습니다. 제대로 자세 잡고 찍진 않아서 초점이 다 저 나라 갔네요.
입구에 있던 대형어 수조들.
아로와나는 이렇게 큰 놈을 직접 보니 정말 갑옷 입은 기사의 느낌이 제대롭니다...
그렇지만, 절대 키우지는 않는 걸로...
복어들도 종류별로 많이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파하카, MBU 등 복어를 잘 모르지만 유명한 놈들은 다 있는 거 같네요.
확실히 통통한 뱃살이 귀엽긴 하네요.
한편에는 예전에 데려갔던, 에쿠스 펜슬이 살고 있는 수초항이 있네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수초항입니다.
피라이바라고 하는 종류인데, 수염 길이도 엄청나고 가격도 엄청나네요...
대형어의 세계는 정말 접근하기는 무서운 곳인 거 같아요.
그래도 확실히 개체마다 다 달라서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듯합니다.
수조 속에 찹쌀 순대도 있습니다.
처음에 보고 이게 뭔가 했는데, 전기뱀장어였네요.
큰 덩치에 비해 그렇지 못한 외모... 외모는 귀엽네요.
저 곰보자국 같은 곳이 전기를 뽑아내는 곳인지.. 너무 신기했네요
엄청난 크기의 가오리도 있었습니다.
대형어 하시는 분들이 말하길, 가오리는 비싼 바닥재라고 하더라고요.
움직임도 적고, 바닥재 같긴 하네요.
피라니아와 아피스토그라마도 있습니다.
아피스토그라마는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이렇게 인위적인 색감은 제 취향이 아닌 거 같네요.
그래도 언젠가 아피도 도전해보는 걸로!
이렇게 큰 가아들은 처음 보는데 왜 엘리게이터 가아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뭔가 웃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이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네요.
하지만, 대형어는 저에겐 너무나 부담스런 존재들...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귀여운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마치 도마뱀 같은 외모의 세네갈들...제가 돈 많은 백수였다면 한번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말라위 어종들도 다양하게 있었네요. 말라위가 맞나..?
아무튼, 하나같이 이 수족관의 개체들은 큽니다... 중간 단계의 놈들이 없는 느낌
마지막 공룡들...
공구 개체 수령하러 갔다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영역 실컷 구경하고 왔네요.
공구 개체 수입 날이라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길래 후다닥 도망 나왔습니다.
대형어 고대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수족관이네요. + 공구
사장님은 무뚝뚝하신데,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시는 츤데레..
수초와 레이아웃 소재는 많이 없어서, 레이아웃 소재를 구하려 하신다면 다른 곳이 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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