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VIV Mini M - 2020년 연말 근황

다리오썬피쉬 2020. 12.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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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때문에 할 일이 많아서 드디어 학기가 마치고... 여유 없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젠 백수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박혀 살아서 딱히 일상 리뷰도 할 게 없네요. 2020년 물생활 근황이나 남겨야겠습니다ㅎㅎ


2020년 연말 Mini M 근황

프리미엄 모스에는 클라도포라가 너무 많이 생겨서 다른 수초에도 영향을 끼칠까 봐 다 떼어내고

유목도 이젠 너무 오래 사용했는지 썩어가는 기분도 들고 해서 그냥 뽑았습니다.

 

2월에 다시 본가로 내려가게 되면, 자연스레 엎어질 어항이라

그냥 2 자항에 세팅할 수 있게 수초들만 잘 키워두자는 생각으로 풀통으로 바꿨습니다.

어항의 좌측입니다. 유목만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부세를 뒀습니다.

후경의 브레비피스는 다 뽑고 로탈라 홍콩만 남겨두었습니다.

어항 환경이 별로인지 도저히 붉은색감이 올라오지 않네요.

그냥 잘 키운 다음 더 넓은 환경에서 심어주도록 해야겠습니다. 환경이 열악하지만 그래도 잘 자라는 주니깐 고맙네요.

얇은 잎 덕분에 이끼가 너무 잘 생기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색감 하나로 버티고 있는 레이넥키 미니입니다. 빠른 성장은 아니지만, 첫 세팅때랑 비교하면

키가 상당히 자랐네요. 잘 키워서 무사히 2 자항으로 옮기는 게 목표입니다.

이름 잘 붙여서 비싸게 팔아먹는 부세입니다.

부세는 그냥 이름보단 모양 보고 키우는 게 맘 편합니다..

2자항에 세팅할만한 수초가 없어서 어항 엎는 지인에게 얻어왔습니다.

수중화가 안된거라 열심히 2월까지 수중화하고 옮겨주도록 하려고 합니다.

요즘 수입도 안되고 해서 뒤로 구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된 거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이탄을 좀 듬뿍 주고 있어서 그런지 다행히 녹는거 없이 아직까진 광합성도 잘하고 수중옆도 나오고 있네요.

그래도 언제 녹을지 모르는 수상 부세라... 신경 좀 잘 써주는 중입니다.

어항 우측은 정말 풀통이 다 됐습니다...

콩나나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벌브가 살짝 녹으면서 쪼개지길래 분촉해서 돌에 활착 했습니다.

다행히 이젠 녹는 거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은 잘 잡힌 상태라서 죽는 개체 없이 잘 유지는 되고 있네요.

이끼도 이제는 안끼는 안정기가 온 거 같긴 한데... 풀통이 되어버리니깐 이전만큼 오래 들여다보고 있진 않게 되네요.

고기들은 풀통을 더 선호하는 거 같긴 합니다만... 2월까지 열심히 잘 키워서 이사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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