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뒤로 환수만 해주면서 살짝 방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빨리 자리를 잡고 제대로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네요...ㅠㅠ
수컷 다리오 다리오(Dario Dario [Scarlet Badis])
다리오 다리오는 한 달 동안 열심히 브라인 먹이고, 돌아다니는 치비도 잡아먹고 하다 보니
완전한 성어가 되었습니다... 덩치도 커졌는데 사실 그래 봤자 3센치도 안됩니다 ㅎㅎ
확실히 사료 적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어종이라 그렇지
정말 독보적으로 멋진 어종임은 분명합니다. 이 색을 잊지 못해 저는 이거저거 키워보다 결국 돌아오나 봅니다.
암컷 다리오 다리오
한달정도 키우니 이제 확실히 암수가 구별이 되었네요.
결국 수컷 4마리 암컷 2마리, 암컷 추정 1마리 이렇게 총 7마리의 바디스항이 완성이 됐네요.
암컷도 옆에 붉은 반점은 존재하지만, 딱 봐도 그냥 똥고기같은 느낌이 듭니다.
수수한 매력이 있지만, 확실히 수컷에 비해서는 관상어로서는 아쉬운면이 있네요.
준성어까지는 눈에 검은 줄무늬가 없었던 거 같은데, 오늘 보니 눈 옆에 아이라인처럼 무늬가 보이네요.
체형도 수컷은 꼬리부터 입까지 좀 길쭉 뾰족한 면에 반해
둥글둥글한 체형과 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너 취향이라 그런가.. 제눈에는 뭔가 암컷이 더 이뻐 보이네요.
수컷이 적극적인 플레어링을 하는거보니 조만간 번식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좁은 어항에 7마리가 들어가 있으니... 일단 번식은 포기했습니다ㅎㅎ
이 녀석은 수컷인지 암컷인지 솔직히 아직 구별이 안되네요.
발색면에선 KTX 타고 가면서 봐도 암컷인데, 옆에 빨간 밴드가 너무 선명한 게.... 희한합니다.
외국 커뮤니티를 보니 암컷도 밴드를 가지고 있는 개체도 있다고 해서 아마도 암컷이 아닐까 추정중입니다.
무엇보다 수컷과 싸우진 않는 거 보니, 암컷 같기도 하구요. 좀 더 키워봐야겠습니다.
합사
체리새우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작습니다.
새우를 공격하는 거 같진 않은데, 치비 하나는 끝내주게 잡아먹어주네요.
그래도체리새우와 다리오의 조합 참 이쁜 거 같네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새우를 관심은 참 많습니다만... 입질은 거의 하지 않네요.
다리오 사육에 있어서 생먹이라는 최악의 단점이 있기에...
번식 잘해주는 새우만한게 또 없네요. 포란한 새우가 몇 있었는데 보이는 치비는 없는 놀라운 사실...
크기가 비슷한 소형어들이라면 무난하게 합사가 가능할 거 같아요.
새우 번식만 포기한다면, 새우도 가능합니다!
영역다툼 - 수조 내 최강자의 싸움
이제 머리가 컸다고 영역 다툼이 가끔 있습니다.
싸움도 아니고.. 그냥 기싸움... 정말 쥐뿔도 없는 싸움입니다. 귀엽네요.
평화로운걸 좋아해서, 딱 이 정도 다툼까진 괜찮은거 같네요.
그래도 일단은 이렇게 유지하고..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수컷 2마리 정도는 분양을 보내던지 해야 할 거 같네요.
'Fishkeeping > 물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항 상면 관상 감성템 와비쿠사 세팅 (2) | 2020.12.05 |
---|---|
Mini S - 슬러지때문에 레이아웃 변경 (0) | 2020.11.12 |
Mini M - 프리미엄 모스 추가 활착 (3) | 2020.11.04 |
걸이식 여과기 수류 줄이는 방법 (2) | 2020.10.28 |
Mini S - 유목 슬러지와 백탁 발생 (2) | 202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