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상면 관상 감성템 와비쿠사 세팅

바빠서 따로 관리는 잘해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에 와비쿠사를 조금 더 추가하고 자리를 잡은듯하여

기록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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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쿠사 세팅

환수하면서 중간 점검 겸 와비쿠사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와비쿠사는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활착 해놔도 자리를 잡으면 꽤 그럴듯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족관 사장님에게 받은 골든 커피폴리아라고 하는 종이라는데

구글링 해보니, 커피폴리아 미니라는 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누비아스 나나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커피폴리아의 이쁜 잎맥에 미니한 사이즈로 정말 애착이 간 수초였지만.

안타깝게도 며칠 지나서 공기가 너무 건조해져서 그런지 잎이 말라버렸습니다ㅠㅠㅠ

줄기는 아직 살아 있는거 같으니, 한번 참고 새 잎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Mini S를 엎어버리면서 갈 길 잃은 콩나나도 그냥 올려버렸습니다.

희한하게 녹는잎 없이 바로 수상에 적응해주고 새 잎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나나 종류는 수상일 때 성장 속도가 엄청난 거 같아요.

새로 나오는 잎도 선명하고, 작은 섬같은 와비쿠사에도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무이탄으로 수중에서 발색이 빠져가고 있던 피나디피다입니다.

워낙 활착력과 성장 속도가 좋아서, 와비쿠사에 괜찮은 종류라고 생각이 드네요.

수상으로 올라오니, 강한 광량 덕에 위로 웃 자라지 않고 바닥에 딱 붙어서 이쁘게 자리 잡아주었습니다.

발색도 붉은색이 슬슬 올라오고 있어서, 푸른 와비쿠사에 멋진 포인트가 되어주었네요.

루드위지아종류인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딸려온 수초도 그냥 올려놨는데, 자리 잡고 여러 군데에서 새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역시나 와비쿠사의 근본인 후경 수초답게 빠르게 자라줍니다.

삼각 모스도 잘 자리 잡아서 이제 아래로 쭉쭉 뻗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후 본가에 세팅할 때 트리밍 좀 해서 사용하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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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탱크항에 이런 와비쿠사 하나 정도 세팅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아기자기하니 키우는 맛이 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