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 이탄의 한계에 부딪힌거 같아서 이번에 미니 고압으로 갈아타 보기로 했습니다.
파란 고압 이탄을 쓰고 싶지만, 이사를 곧 가야 하는 유목민으로써 더 짐을 늘릴 수는 없었기에...
화학 이탄 등등 알아보다가 결국 미니 고압으로 확정했습니다!
중국 직구 - Co2체커, 미니 고압, 유리 입출수구
처음에 테스터 시약을 같이 주문했는데 액체류는 배송이 불가하여다는 사실을 까먹어버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알아차리는 바람에 취소하고 받을 때까지 한 달은 걸렸네요...
미니 고압입니다.진짜 이 시국 냄새가 솔솔 풍기는 디자인의 박스네요.
해외 배송은 상자가 걸래가 돼서 온다더니... 사실이었습니다!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연결시켜보겠습니다.
레귤레이터랑 16g 이탄 가스랑 연결하면 됩니다. 처음이라 노하우가 없어서 가스가 많이 새어버렸네요...
그리고 안전장치같은 케이스를 연결해줍니다.
확실히 터질 위험으로부터 안정감이 느껴지면서도... 중국이 중국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같이 온 버블 카운터입니다.
이걸로 이탄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결합부위가 살짝 깨진게 왔는데... 하... 직구의 단점은 환불이 안된다는 거죠ㅠㅠ
일단 물이 샐 정도는 아니니깐 대충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전부다 연결한 모양입니다.
꽤나 거추장스럽게 완성이 됐네요!
이탄은 레귤레이터 밸브를 조절해서 나오게 하면됩니다.
확실히 저압과 달리 조절이 가능하다는건 큰 장점이지만, 카트리지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며고압 과다로 개체들이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할듯합니다.
솔레노이드나 타이머가 없습니다. 그래서 24시간 틀어두고는 있는데, 다행히 개체들에 이상은 없네요.
유리 입출수구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ADA는 아직 부담스럽고 저렴한 VIV로...
갬성에 빠져서Co2체커도 구매했네요. 이때 같이 구매한 테스터 액체때문에 한달이 걸려 받았네요ㅠㅠ
이 작은게 왜 비싸진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내부에 부착하는 체커는 작은 어항엔 관상엔 방해가 되어서 외부로 걸어두는 Co2체커를 구매했습니다.
외부로 거는 건 사실 체크용으로 쓰기에는 최악이지만, 감성으로 사용하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걸어두면 이쁘긴 합니다.
이렇게 안에 시약을 넣어주면 됩니다. 입구에 안 묻게 조심조심 투입합니다.
그리고 다시 걸어두면 설치가 완료가 됩니다.
후에 물이 증발하면서 색이 점점 변하는 원리인데...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게 아니라서 체크 용도보다는 그냥 감성용입니다.
저도 시약을 넣어두다가 시약 다 빼고 그냥 걸어만 두고 있습니다...! ㅎㅎㅎ
미니 외부에 사용하는 입출수답게 크기가 옹졸하네요.
케이스는 이사때 사용하기 위해서 잘 보관해두겠습니다.
켈란 유리입출수구에 비해서 강도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유리라서 괜히 조심스럽네요.
좁은 틈에 설치하기가 애매해서, 대충 끼워 놓았습니다.
유리라서 확실히 보이지 않아 레이아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점은 정말 장점이네요!
하지만 그만큼 이끼와 물때가 잘 보여서 관리하기는 까다로운 큰 단점도 가진 아이템이지요.
스핀형으로 구매를 해서 수류를 잘 잡아줘서 다행입니다만, 유막 제거기가 필수가 될 거 같네요.
학기말이라서 발표에 보고서에 취준까지 하느라 너무 바빠서 밀린 기록이 너무 많네요...ㅠㅠ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포스팅하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뭘 해도 될 사람들...
저도 물생활 말고도 여러 가지 포스팅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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