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핀(DoPhin) - 유막 제거기
바일란티 구라미, 야생 베타, 바디스 바디스와 같은 수류를 좋아하지 않는 어종을 많이 사육하고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일같이 수면에는 찐득찐득한 유막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유막이 사진상에는 잘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기름처럼 미끌미끌합니다.
여과기에 유막제거기가 달려있긴하지만, 사실 그 효과가 너무 미미하기때문에
이번에 큰 맘 먹고 도핀에서 나온 유막제거기를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맘같아서 ADA에서 나오는 유막제거기인 '부파'를 사고 싶었지만..
그런 명품은 사용하기엔 지갑이 너무 얇아서 가성비템으로 구매하게되었네요.
도핀 외에도 아마돈, 리컴 등 꽤 많은 종류가 존재하고 있지만
아마존의 싼 감성과 리컴의 회색 플라스틱 감성이 영 내키지 않아서
그냥 도핀꺼로 샀습니다. 근데 사고나니 리컴 감성이 눈에 들어오는..ㅠㅠ
길이만 길지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작동 원리가 측면 여과기와 비슷한데, 그래서 그런지 생김새도 너무 측면 여과기 같았습니다.
설치 방법은 상당히 간단해요.
그냥 물에 위 스키머 부분이 둥둥 뜰 수 있도록 집어 넣으면 됩니다.
전선이 물속에 같이 들어가는 구조라서 살짝 당황하기는 했지만... 안전할거라고 믿고 가겠습니다.
작동해보면, 이런식으로 출수구에서 물살이 쏘아져 나옵니다.
생각보다 수류가 너무 강해서, 이 작은 어항에서 24시간 풀 가동해두기에는 고기들이 힘들거 같네요.
최소 두자 이상은 되야 오랜 시간 켜 둘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유막 하나는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모습입니다.
작은 어항이라 그런지 30초 정도만 가동해주면 다 사라지네요.
아침에 30초만 가동하여주면 하루종일 유막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네요. 굿아이템입니다.
유막은 깨끗하게 제거가 된 모습입니다.
다만, 수면에 떠 다니는 먼지는 아무래도 다시 떠오르네요.
오랜지 색 부분이 생각보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라 아쉽네요.
작은 어항에서는 그저 미관을 해치는 장비가 하나 더 추가 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유막 제거 역할 하나는 끝장나게 잘하니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유막에 애를 먹고 계신 분들은 하나 가지고 있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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