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네어 디퓨저에서 나온 곡선형 디퓨저를 사용했는데
라이터로 조절을 실패하는 바람에 유격이 생겼나봅니다..
옆으로 이탄이 새어나오고 물속에서 나오는 양이 형편이 없길래
눈물을 머금고 이번에 새로 나온 '네오 디퓨저 커브드(Neo Diffuser Curved Special)'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상자 길이에 압도적으로 놀랐습니다.
상자부터 느껴지는 요즘의 감성... 일단은 상자는 만족스럽네요.
구성품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큐방 2개와 디퓨저 하나..
스페셜이라 버블카운트 기능보단 외관을 살린 디자인입니다.
기본은 라이터로 달군다음 원하는 길이만큼 사용자가 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커브드 제품은 미리 휘어져있습니다. 그 망설여졌던 똥손도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해졌네요.
기존의 제품과 차이라면, 원하는 길이로 변형을 하지는 못하는 고정식정도..?
하지만, 길이도 다양하게 있기때문에 어항에 맞는 크기를 사면 될 거 같습니다.
구성품 큐방인데, 커브드 방식으로 어항에 깔끔하게 고정이 되기때문에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큐방으로는 물맞댐 용품이나 만들어야겠어요.
기존의 저의 실패작입니다.
너무 많이 달군다음 휘어버려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저 짧아진 입구때문에 호스가 잘 드러가지 않아, 사이로 이탄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속에서도 힘이 딸리는지 커다란 한방울의 이탄만이 뾱뾱 소리를 내면서 나왔네요.
이번에 교체한 네오 디퓨저 스페셜 커브드 제품입니다.
길이는 딱 맞는거 같아요. 요즘 어항에서 감성을 찾고있는데, 이 디퓨저가 제격이네요.
아주 예전에는 호스까지 물속으로 들어가야해서
얼마 시간이 지나면, 호스가 물에 불어서 굉장히 지저분해졌는데
이번에는 어항벽에 아크릴관으로 깔끔하게 붙어주니, 굉장히 미적으로 맘에 듭니다.
집게식으로 휘어진 부분이 어항 벽이 잘 잡아줘서
별도의 큐방도 필요없습니다. 덕분에 어항 벽면이 깔끔해졌네요.
이탄이 작동하는 장면입니다.
이미 유명세를 탔듯이 입자가 굉장히 곱게 잘 나오네요.
이번에 네오에서 커브드 제품을 출시하면서 아마도 디퓨저계의 가성비와 감성을 잡은 끝판왕이 아닐까싶네요.
더 이상 발전해서 나올게 있을까 싶습니다.
내돈주고 산 아이템이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아이템이라
혹시 디퓨저가 고민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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