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연속으로 오는 거 보니, 이제 여름도 끝이 난 것인가 봅니다.
가을을 맞이하기 전에,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서 세탁기 청소를 하기로 했어요.
다이소 세탁조 클리너 사용법과 후기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해서 세탁기를 청소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소임에도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어떤것을 사야 할지 고민했는데
고민 끝에 아무래도 따뜻한 물이 없어도 될 거 같은 액체형 클리너를 구매했습니다.
사용 방법 설명서는 제품의 뒷면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드럼세탁기와 일반 통돌이 세탁기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네요.
사진으로는 극적인 변화가 있는 것처럼 표현했지만 사실 이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물높이는 최고로 해주고 물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물을 다 받은 다음에 제품을 투입하는 것이지만
어쩌다 보니 물 넣는 도중에 투입을 해버렸습니다... 허허허
거품이 너무 많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설명서대로 동작도 시켜줍니다.
약 2분 정도 동작시키니 거품이 더 많이 발생해서 넘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사용 방법 설명서가 있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잠깐 동안은 거품 놀이 좀 즐겨줬습니다.
2시간 방치를 하고 나니 거품은 많이 가라앉고, 왠지 모르게 물이 까맣게 된 거 같습니다.
이후에, 표준 세탁을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세탁기 안의 거름망도 청소해 주겠습니다.
이게 안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는 건지, 이전 주인분은 이걸 안 꺼내보셨나 봐요.
너무너무 더럽지만, 열심히 씻어줬습니다.
다시 설치하기 전에 잘 말려줬습니다.
혹시 모를 곰팡이 균이 있을지 모르니 잘 말려주도록 합니다.
설치 전에, 남은 물때와 먼지들도 잘 닦아줍니다.
청소하면서 입맛이 사라졌습니다. 청소가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인 거 같습니다.
여자 처자 세탁기 청소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괜히 더 깨끗해 보이는 세탁기를 보고 있으니 뿌듯해지네요.
요즘 같이 코로나로 집에 박혀있는 삶에, 괜히 세탁기 청소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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