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박혀있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어딜 가나 사람들이 적지만 그래도 조심스러워 마스크 중무장을 하였네요.
경기도 남부에 드라이브할만한 곳을 찾아보니, '백운호수'를 많이 추천해서 다녀왔네요.
늦은 오후에 출발하여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주변에 보이는 삼계탕집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눈에 잘 보이는듯하면서 숨겨진 곳이라 지도 없이는 찾기 힘들었네요.
주차장이 오르막을 올라가야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살짝 부담스럽지만 주차공간은 나름 여유롭게 있는듯했네요.
매장 내부 사진입니다. 늦은 저녁이 아니었지만 평일과 요즘 코로나 상황이 그런지 손님은 적었네요.
그래도 깔끔하고 넓은 매장이었습니다.
메뉴는 전문점답게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오기 전 30분 전에 주문을 해 놓아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방문의사가 있으시면 미리 전화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양파 간장절임, 깍두기, 배추김치와 오이 고추가 나오고 청양고추가 셀프코너에 있으니 원하시면 추가 반찬과 고추도 들고 오면 되는 시스템인 거 같습니다.
저는 '한방 누룽지 삼계탕'을 주문했고 일행은 흑마늘 능이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능이 삼계탕은 누릉지 삼계탕에 '흑마늘+능이'라서 능이도 먹고 싶고 누룽지도 먹고 싶으면 능이 삼계탕을 하면 됩니다.
누룽지는 고수하고 두툼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닭도 살도 연하고 너무 맛있었네요.
국물이 걸쭉하니 묽은 삼계탕과는 달리 더 든든했습니다.
능이 삼계탕이 나오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와 나도 저거 시킬걸이라고 말하는걸, 사장님이 들으셨는지
능이버섯 육수(?)를 주셨습니다 ㅎㅎㅎ...
정말 정말 감사하게 보약을 얻어먹은 느낌이네요.
확실히 일반 누룽지보다 향이 압도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버섯을 먹을 때도 향이 올라오고
요즘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서 지치는데 제대로 체력 보충한 거 같습니다.
능이 삼계탕은 일반 삼계탕보다는 정말 맛있는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제 돈 들여서 먹고 주관적이지만 평가를 하자면 한번 건강식을 찾는다면 가볼 만한 식당인듯합니다.
사장님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은 한끼였네요.
전화번호 : 031-424-8890 (30분전 예약 추천)
영업시간 :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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