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물멍을 하며 보고 있으니
자꾸만 아쉬운 부분이 조금 보이면서, 수초를 더 넣고 싶은 욕심 때문에 결국 조금 더 추가해봤습니다.
'브릭샤'라고 하는 수초입니다.
크기가 원래 작은 수초는 아니고 꽤나 풍성하고 크게 자라는 수초입니다.
이번에 2자 어항에서 분촉해서 들고 왔습니다.
과연 샌드에도 잘 자라줄지는 모르겠지만.. 잘 적응하길 바라지만 크기는 안 커졌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콘젠시스 나나가 있던 부분인데, 좀 빈 느낌이 들어서 '미크로소리움'을 추가했습니다.
확실히 구석에 구멍 막기에는 미크로소리움만한 수초가 없는 거 같습니다.
워낙 2자 어항에 이전부터 뭘 많이 집어넣어놔서 하나씩 뽑아와서 이렇게 또 꾸미게 되네요.
펄 아쿠아 사장님이 키워보라고 주신 '노치도매'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수초와는 달리 길가의 괭이밥같이 생기고 해서 좋아하는 수초 중 하나입니다ㅎㅎ
펄 아쿠아에도 와비쿠사로 해놓은 노치도매가 있으시던데... 상당히 훅 하더군요.
이전에 있던 부세가 살짝 녹기 시작해서
급하게 빼고 딴 부세클럼프를 채워 넣었네요.
확실히 샌드항+약한 조명이라 그런지 조심스럽네요. 얼른 조명을 바꿔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번에 들고 온 부세가 현재 레이아웃에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아래쪽도 역시 부세가 녹았기 때문에, 조금 쪼개서 채워 넣었습니다.
아무리 끼워 넣어도 자꾸 조금 떠있는 것 때문에 살짝 아쉽습니다.
생물도 변경이 조금 있었네요. 균델리는 다른 어항으로 이동되었고
팬더가라루파는 갑작스런 점프사에 용궁에 가버렸네요ㅠ
이번에는 '다리오 다리오', 다른 말로 스칼렛 바디스를아는 분께 받아서 3마리 넣어놨습니다.
확실히 큰 어항보다 작은 어항에 있으니 얼굴을 자주 보여주네요.
이 어항에는 아마도 야생 베타가 들어갈 듯한 어항인데..
금방 빼야 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사실 야생 베타와도 잘 지냈으면 하는 건 욕심이겠지요)
아쉬웠던 부분을 열심히 채워봤지만... 여전히 뭔가 아쉽네요.
너무 초록 초록한 느낌이라 빨간 뭔가를 추가해보고 싶기도 한데 마땅한 게 없네요.
이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아마도 이게 메인항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조만간 무언가들이 더 추가될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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