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무실 방치 어항 미니오렌지 투입
사무실에 방치되어 이끼, 녹조 가래 같은 실이끼들이 잔뜩 낀 방치어항이 있는데
회사 일은 절대 맡아서 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 룰이 있으나
몇 달 지켜보다 결국 못 참고 청소를 했습니다.
연식이 느껴지는 일반유리+청경어항입니다.
10년은 훌쩍 넘은 어항인 듯하지만, 방치 어항답게 누수나 큰 문제는 없네요.
관리 편하게 흑사로 바닥재를 깔아주고, 여과기 하나 싼 거 달아두고, 집에 어항 리셋하며 나온 돌 하나 던져놨습니다.
훨씬 보기 좋아졌습니다.
고기는 넣으면 직원분들이 매번 사료를 준다고 물관리가 어려울 듯하고..
잘 안 보이지만, 메인이 될 수 있을만한 어종을 찾다 보니
미니오렌지가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4cm 크기니 혼자 호의호식하며 지낼 수 있겠네요.
넣고 얼마 뒤 보니,, 알을 품고 있더니
이젠 알에 눈까지 달렸네요. 가재 한 마리로만 버티려 했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가재가 탄생하겠네요.
역시 어항은 방치할수록 이뻐지고, 번식하고 깨끗해지나 봅니다.
치가재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한두 마리라도 잘 살아남아주면 좋겠네요.
반응형
'Fishkeeping > 물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칸노이데스 알 물다 (0) | 2024.03.11 |
---|---|
2023년 물생활 요약하기 (2) | 2024.02.13 |
오랜만에 새물고기 다리오 히스기논 입양 (4) | 2023.01.11 |
이탄 확산기는 제대로 된 걸 쓰자 (1) | 2022.11.29 |
붉은 포인트 수초 “스피랄리스 타이거” 구매 (0) | 2022.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