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다리오 히스기논 드디어 내 수조로

다리오썬피쉬 2022. 3.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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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논을 분양받기 위해 독일 공구도 해보고 들어왔다고 해서 가봤지만 반겨주는 건 다리오 블랙타이거..
국내 정식 수입이 잘 안되던 2019년도에 처음 블랙타이거를 공구했을 땐 또 그 녀석들이 이쁘더니만, 히스기논과 섞여서 수입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또 그렇게 싫어질 수가 없더라고요..


드디어 다리오 히스기논 입양!
첫 다리오 히스기논

뭐 여차저차 작년부터 히스기논을 입양하려다 실패하고 요즘 다시 블랙타이거가 들어왔다는 수족관은 하나하나 다 뒤져가며 찾은 결과
드디어,, 총 세 마리가 수조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다리오 히스기논

이후에도 여러 군데 찾아 돌아다니며 허탕 치다가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제보가 들어와서 휘리릭 데리고 왔고요..

오늘 혹시나 해서 가본 결과 3마리까지 확보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수입이 되기 전까지 전국에 진짜 없다고 봐도 될 거 같아요.. 후…

정말 다리오 중에서 별 특징 없는 밋밋함 끝판왕 다리오지만, 한 번씩 올라와주는 오묘한 붉은색은 또 특별한 매력이 있지요.

싸우기도 서로 잘 싸워주시고, 먹이 반응도 좋고
이대로 며칠만 더 신경 써주면 완벽 적응할 듯합니다.

번식도 시켜보고 싶지만, 히스기논의 암컷은 블랙타이거와 구별도 잘 되지 않을뿐더러, 제대로 된 히스기논 암컷은 사실 유니콘을 발견하는 거만큼 쉽지 않을 거 같아서…
일단 포기하고 수컷들로만 오래오래 키워봐야겠어요.

이젠 카얄과 다잉겐시스만 사육해보면 사실상 시중에 유통되는 다리오는 다 키워보는 게 되겠네요.

딴 종이 수입될 때까지 정말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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