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위 작은 섬 와비쿠사 트리밍 해주기

와비쿠사가 햇빛을 아주 잘 받아서 그런지 폭풍 성장 중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뿌리도 아래로 뻗고 슬슬 트리밍을 해줄 때가 온듯합니다.

너무 많이 자라서 슬슬 어지러워 보이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뿌리도 아래로 아주 길게 뻗어 땅에까지 닫을 정도입니다.

뿌리가 자라는 건 당연하겠지만, 안 자라면.. 참 좋겠네요 ㅎㅎ...

 

대충 보이는 대로 나름 둥근 모양을 따라서 잘라줍니다.

이렇게 트리밍하고 남은 수초들과 뿌리를 나름 분리해줬습니다.

 자르면서 바로바로 버리다 보니 사진에는 적지만, 꽤나 많은 양을 잘라낸 듯합니다.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줄기 없이 다시 깔끔한 모습을 가지게 된 와비쿠사입니다.

자라는 줄기를 길게 늘어뜨려서 나름 이쁜 레이아웃을 완성하시는 고수분들도 있지만

작은 어항에서 그렇게 만들어 보려 하니 어지럽기만 하네요. 역시 고수는 고수인가 봅니다.

 

나름 와비쿠사에 수초들을 심어 보는 것도 참 재밌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소곡정을 한번 식재해보았습니다. 과연 잘 자라 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겠네요.

 

트리밍 한 수초는 새로운 와비쿠사 베이스에 식재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인 거 같습니다. 

모스 활착을 하듯이 활착실로 묵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와비쿠사는 충분한 광량이 있는 곳에서 키워주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네요 ㅎㅎ

트리밍 후 다시 어항 위에 올라간 토토로 숲 와비쿠사입니다.

이전에 식재한 대봉황모스는 시들다가 나름 자리를 잡았는지 새로운 순들이 올라오는듯합니다.

 

소곡정도 아주 잘 자라주면 정말 행복할 거 같습니다 ㅎㅎ

하다 보니, 몇 개 더 해보고 싶은 욕구가 슬슬 올라오고 있지만, 비슷한 아이템으로 '테라 베이스'라고 새로운 아이템이 있던데, 테라 베이스라는 것도 살짝 공부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