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구피의 끝판왕 '검은눈 풀레드' 입양했습니다.

다리오썬피쉬 2020. 2.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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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수족관 구경을 하다가, 절대 구피는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결국 하늘하늘 춤추며 헤엄치는 풀레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끝판왕이라는 퀄리티 좋은 알풀들도 많았지만, 바로 옆에 '검은 눈 풀레드'에 홀려버렸네요.


아무리 잘 찍어보려 해도, 흔들리는 똥손으로는 그 매력을 담을 수 없네요.

빛에 따라서 주황에서 강렬한 레드까지, 정말로 색이 아름다운 개체입니다.

 

아무래도 보통은 종어들을 모아서 탱크항에서 축양을 하게 되는데

굳이 고급 고정 구피라고 어려워하지 말고 수초항에 관상용으로도 넣어두면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오히려 선별과정도 생각 안 해도 되니 맘이 편하네요. 치어도 따로 받을 생각은 당장은 없지만..

아마도, 막상 치어를 보게 되면 맘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암컷은 수컷에 비해서 화려한 맛은 덜하지만

풀레드 암컷이라 꼬리 핀이 은은한 빨강이라 매력 있네요.

수컷, 암컷 둘 다 빅도살 종어감이라서 괜히 욕심은 나지만... 일을 키우지는 않기로 맘을 먹습니다.

건강하게만 자라주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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