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로 다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지금껏 하고 있던 어항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네요.
사실상 유일한 취미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다 접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집에 놀고 있는 2자 어항으로만 유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우연히 레이아웃을 구상해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잠깐 만지작해봤는데 상당히 괜찮은 사이트라서 추천드려봅니다 ㅎㅎ
아쿠아 스케이핑 해보는 사이트(주소는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Scape Now를 누르시면 직접 스케이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섬세하게 어항 사이즈에 맞게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게 되어있네요.
웬만한 수조 사이즈들은 다 나와 있고, 직접 사이즈를 입력할 수 있어서
변태 사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애용 가능할 거 같네요.
메뉴에는 '바닥재, 배경, 하드 스케이프 재료, 수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과기나 히터와 같은 장비들도 추가가 가능하게 되면 더 좋을 거 같네요.
바닥재는 소일을 사용해보겠습니다.
바닥재의 높낮이도 직접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두 가지 바닥재 사용은 아직 구현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기능적인 면에서 훌륭하네요.
하드 스케이핑 재료로 황호석, 청룡석, 화산석, 유목 등 종류가 꽤나 다양하게 있습니다.
돌은 조금 찰흙 덩어리 같은 질감이지만, 구도 잡기에는 문제없어 보이네요.
크기와 방향 등을 조절할 수 있어서, 원하는 비슷한 모양을 선택해서 이리저리 돌려가며 구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2자에 있는 그루터기 유목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레이어도 잘 되어있어서 편집이 편하네요.
수초들 종류는 꽤 많지만, 애매하게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점점 더 구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나름 필요한 수초들은 대부분 있어서 수월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배경이 검정이라서 검정 배경을 주어서 최종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양옆까지 검정 배경으로 처리되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잡탕항이 완성이 된 거 같습니다.
이젠 스케치 없이.. 빠르게 구상을 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겨서 상당히 놀랍네요.
물생활의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ㅋㅋㅋ
막상 2자를 하려고 하니... 지갑이.... 매우 얇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이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앞으로 필요한 수초들과 장비 좀 조사해서 가격을 맞춰봐야겠네요 ㅠㅠ
수초항이나, 하드 스케이프 구상하시는 분들 직접 스케치에 자신이 없다면 추천드립니다! 꽤 재밌네요 ㅎㅎ
사이트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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