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피그미 썬피쉬 단독항으로 이동

다리오썬피쉬 2020. 10. 20. 08:10
반응형

피그미 썬피쉬를 다리오항에 이틀 정도 합사 했습니다.

전혀 싸움은 없었지만, 소심한 피그미 썬피쉬님들은 가끔씩 얼굴만 비춰주시고는 다시 수초 속으로...

과밀이기도 하고.. 그냥 단독항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피그미 썬피쉬 단독항 만들기 프로젝트

밤에 잡으면 참 잡기가 쉽습니다.

멍할 때 휘리릭하면 금방 잡히는 호구 고기네요. 외국 채집 영상을 봐도 손으로 잡더라고요...

분명 색 차이는 있어서 암수 같으면서도 왜 둘 다 반짝이가 들어가 있어서 헷갈리게 하는지...

방 한편에 자리 잡은 풀통으로 임시로 옮겨주겠습니다.

이 20 큐브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잔기스도 많고 살짝 깨져서 그냥 viv의 Mini S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넣기 전에 비워줍니다. 유목에서 나온 보리차가 어항을 한층 더 더러워 보이게 만드는군요!

일부 물은 잡혀있는물이니깐, 그대로 이용하겠습니다.

세팅은 생략. 왜냐면 세팅도 아니고 그냥 있는거 집어던져 넣었기 때문이죠!!

이 녀석들의 서식지도 썩 이쁘진 않던데, 이 정도면 임시 어항으로는 호텔 스위트룸이라고 위안하겠습니다.

조류가 많은 곳에 몸을 두고 생활하는 본능이 있어서

조류는 없고 삼각 모스만 왕창 넣어놨습니다. 참 이쁜 모스인데... 활용할 곳이 없네요.

입수하시자마자, 머리 박고 쉬고 있습니다.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손님...

분명 암컷 같은데 언제 보면 수컷 같은 이 녀석...

며칠 지난 지금 서서히 검정 발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네.. 수컷으로 판정된 듯합니다.

또 분양받으러 가야 하네요 ㅠㅠ

체리새우를 투입할까 하다가, 그래도 1프로 정도는 서식지처럼 밋밋한 생이새우 2마리를 이주시켜 줬습니다.

이제 이 생이 새우들은 피그미와 탱크 메이트로써 살아가게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