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M을 수초항으로 세팅항 이후 메인 어종을 뭘로 하면 좋을지 고민 끝에
포인트도 되고, 유영하는 모습도 조용조용해서 방해가 되지 않고
작은 어항이니깐 소형어 중에서 고민하다가 '다리오 다리오'를 분양받아왔습니다.
Mini M - 17일 차: 다리오 다리오 추가
스칼렛 바디스는 예전 단골 수족관에서 치어를 보고 반해버려서
이번에, 저도 도전해보려고 암수 비율을 맞춰보려고 했네요.
일단 스칼렛 바디스 5마리와 피그미 썬피쉬는 해보고 싶어 같이 공구했는데.. 아마도 단독항으로 줘야 할 거 같네요.
물맞댐 이후 아직 적응 전이라 발색이 강하진 않네요.
수족관에서도 긴 비행 끝에 온 녀석들이라 발색이 많이 빠져서 암수 구분이 거의 안됐네요.
먼 곳에서 와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빠른 적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ㅎㅎ
새우들은 이제 수초에 숨어서 잘 안 나오기 시작하네요.
실시간으로 발색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컷이 일단 3마리 이상인 거 같은데... 1마리는 확실히 암컷 같은데 1마리가 아직 작아서 애매하네요.
스칼렛 바디스의 암수 구분은 간단하게 구별이 됩니다. 더 화려한 게 수컷입니다.
몸통의 7개의 빨간 줄 여부와 푸른빛 색소, 그리고 높은 등 지느러미 핀과 발색으로 구별이 됩니다.
그렇지만, 암컷의 경우에도 몸통 옆에 붉은 밴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해외 포럼을 보니 조금 헷갈리네요.
피그미 썬피쉬는 들었던 것처럼 실시간으로 발색이 빠졌다가 돌아왔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암수 한쌍이라고 데려왔는데, 이 놈들도 수컷만 2마리인 거 같네요... 며칠 더 두고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너무 소심한 종이다 보니, 얼굴 보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다리오 다리오는 별로 신경 쓰는 거 같진 않지만, 아무래도 작은 어항에 너무 많은 개체가 있는듯하여
단독항으로 따로 빼줄 거 같습니다.
지금은 다 분양 갔지만, 에쿠스 펜슬 피쉬도같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있다 보니 생먹이만 먹는 다리오의 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여
결국 보냈네요ㅠㅠ... 이래서 어종 선택은 몇 번을 더 신중하게 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Mini M 수조의 메인 어종이 결정이 된 거 같습니다.
몇 달 뒤에 이사를 해야 하긴 하지만, 그전까지 최대한 잘 키워보도록 해야겠네요ㅎㅎㅎ..
<Analyses>
수조 : 36*22*26 (20L) - viv Mini M
조명 : 메탈라이트 미니 300
바닥재 : 네오 플랜츠 소일 3mm
비료 : 네오 플랜츠 탭 + 철분
CO2 : 네오 저압
여과기 : 아마존 미니 외부
환수 : 2~3일 1회 40%
생물 : 체리새우, 오토싱 2마리, CRS, 다리오 다리오 5마리, 피그미 썬피쉬 2마리, 에쿠스 펜슬피쉬 4마리
수초 : 로탈라 홍콩, 루드위지아 브레비피스, 미니헤어글라스 벨렘, 알테난테라 레이네키 미니, 플루이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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