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물생활 이야기

뿌리로 더러워진 미크로소리움, 활착하는 방법

다리오썬피쉬 2020. 10.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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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크로는 지금 다 남 주고 없지만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라 기록해보겠습니다..ㅋㅋ

언제부터인가 광량의 부족과 잎의 상처 등등 여러 이유로, 미크로소리움이 매우 더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뿌리가 나고 새순이 올라오는 잎들은 다 떼어 버릴까 하다가 아까워서 한번 활착 해봤습니다.


미크로소리움 활착 하기!

미크로소리움미크로소리움

더티한 미크로소리움 네로우맆입니다.

뿌리들이 잎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냥 둬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관상적으로는 상당히 걸리적거리는 놈입니다.

미크로소리움
화산석을 쪼갰어요.

정말 집에 없는 게 없네요... 굴러다니던 화산석 활착판을 준비했습니다.

화산석, 유목, 활착망, 스텐망 등등 활착이 가능하다면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활착판이 너무 커서 부담스러워서 쪼개버렸습니다. 쪼개고 나니 괜히 쪼갰다 싶네요.

미크로소리움미크로소리움

과감하게 감는 건 생략...

뿌리가 나고 있던 미크로소리움 잎을 뽑고, 잎의 뒷면이 위로 올라오게 활착 합니다.

깔끔한 잎도 뒷면이 위로 올라오게 묶어준 뒤, 뒷면을 바늘로 콕콕 찌르게 되면 거기서 새순이 올라옵니다.

미크로소리움

이대로 물속에 던져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니 뿌리가 이미 많이 자란 상태였네요. 이렇게 던져두고 오랫동안 까먹고 있으면 자라기 시작합니다..

일주일 후

미크로소리움

대략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해보니, 음성 수초들이 자라는 속도가 유경 수초와는 차이가 엄청나네요.

3주?? 후

미크로소리움
식물도 새끼들은 귀여운걸로...

이번에 어항을 엎으려고 보니 이렇게 귀엽게 신옆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크기 정도로 자라면 활용도가 조금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지만, 쭉쭉 커질 거예요.

 

확실히, 새롭게 나고 있는 잎들이라서 그런가 잎이 상처나 반점 없이 아주 깨끗하네요.

자라는 속도는 외국 와이파이 속도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키워보는 재미가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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