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는 분 집에 방문해서 어항 구경 좀 하다가 몇 장 찍어봤습니다.
비싼 것들만 들어가서 그런가 확실히 분위기와 디테일이 다르네요.
이번 3자 하이로 바꾸면서 어항 상면을 신경 많이 썼다고 하네요.
확실히 상면도 알차게 볼거리들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숨어있는 피규어를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네요.
연출이 재밌습니다 ㅋㅋㅋ
어항 속에도 곳곳에 숨은 그림 찾기처럼 피규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조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해서 보니 귀엽고 재밌네요.
어항 바닥층에는 페트리콜라 몇 마리가 유유히 유영하고 있습니다.
큰 어항에 있으니 미니미한 사이즈로 보이네요.
이 수조의 포인트 어종으로 라미네즈가 3종류 정도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이미 알도 낳았던 쌍도 있는데 아무래도 많은 종류의 합사어들이 있다 보니 번식은 힘들다네요.
이렇게 보고나니, 없던 관심도 생겨나는...
메인 어종인 알텀입니다. 알텀은 총 6 마리네요.
확실히 유영하는 모습이 고급어종같은 느낌이 빡! 납니다.
핀 길이를 보니 높이가 60은 돼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을 거 같네요.
먼 미래 한번 키워보고 싶은 어종입니다.
알텀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엔젤도 있습니다.
위는 아바타 엔젤이라는 종인데, 바디의 푸른빛이 영화 아바타 나비족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렬하네요.
거의 몇 개월 정도 키운 거 같은 플레티넘 엔젤입니다.
500원 정도 크기였는데, 어느새 손바닥만 하게 지났네요.
누암 베타에서 들여온 코이 하프문입니다.
색감이 정말 기존에 본 베타랑은 다르게 강렬하고 화려하네요. 그런데 이런 녀석이 이 넓은 3자에 살아가고 있네요..
다행히 싸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 핀도 상한 곳 없는 거 보니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나 봅니다.
군영을 위한 키티 테트라입니다.
몇 마리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하스타투스를 하고 싶었지만, 하스타는 너무 비싸고 축양이 어려운 편이라
비슷하게 생기고 사육이 쉬운 키티 테트라를 넣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안시도 들어가 있네요.
블랙워터 속에서 이렇게 있으니 매력적이게 보이기도 하고...
근데, 아직도 안시랑 눈이 마주치면 흠칫하게 되네요.. 쭈굴,..
부세도 다 녹여 먹었다더니 구석구석 남아는 있습니다.
부세를 볼 때마다 하나 넣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당분간은 멀리서 바라만 보겠습니다.
3자 광폭 하이(900*450*600) 사이즈의 수조답게 웅장함이 있던 수조였습니다.
블랙워터로 분위기까지 잘 살려서,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장비들도 비싸고 키우는 고기들도 고급 어종이다 보니 확실히 다른 거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나노 탱크만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큰 메인 수조 하나 정도 다음에 장만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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