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keeping/다리스•바디스 정보

나노탱크의 보석 다리오에 대해서 아는만큼 다 알아보자

다리오썬피쉬 2022. 3.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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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갑각류, 열대어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생물들을 키워왔는데 그 중에 가장 잘 맞는 생물이 물고기며, 100여종 넘게 키워보니 그 중 다리오란 종에 빠져 다리오는 항상 꾸준히 사육중입니다.
그동안 알게 되었던 다리오에 대한 모든것을 한번 기록하고 정리해서 다리오를 사육할 다른 매니아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리오에 대해 가장 먼저 생물분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척삭동물 - 조기어강(Actinopterygii)-극기상목(Acanthopterygii)- 등목어목(Anabantiformes)- 바디스과(Badidae)- 다리오속(Dario)으로 이전 바디스속과 더불어 바디스과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Dario의 어원은 벵갈지역에서 턱수염이라는 뜻으로  ‘Darhi’으로 불려졌고, 이 Darhi에서 Dario가 유래했습니다.

다리오속에는 총 7종의 다리오와 아종으로 분류된 1종이 있습니다.

① 다리오 다리오(Dario dario)
② 다리오 데잉겐시스(Dario dayingensis)
③ 다리오 히스기논(Dario hysginon) 
④ 다리오 우롭스(Dario urops)
⑤ 다리오 카얄(Dario kajal)
⑥ 다리오 훌리(Dario huli)
○ 다리오 sp. 미얀마(Dario sp. 'myanmar')
⑦ 다리오 닐라(Dario neela)


다행히 아직 종이 많지 않기때문에, 아종을 포함하여 총 8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합니다.

다리오종들의 사육방법 및 번식 방법등은 굉장히 비슷하기때문에 마지막에 기술하겠습니다.

다리오 서식지 분포

위 지도는 인도 남부의 2종과 아종을 제외하고 다리오 서식지 분표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대부분 미얀마쪽에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 가깝지만 조금씩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다리오의 매력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오 다리오(Dario Dario)

가장 먼저 알아볼 다리오는 '다리오 다리오(Dario dario)'입니다.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물생활하시는 분들 중 다리오라고 하면 대부분이 이 다리오 다리오를 생각할 듯 합니다.
다리오 다리오는 스칼렛바디스, 스칼렛 젬 등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시장에 유통이 되고있으며, 최근들어 대량으로 수입이 되고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분양이 가능합니다.

Dario dario

가장 대중적인 다리오답게 가장 화려하고 다른 종들에 비해 온순합니다. 크기도 다른 다리오들에 비해서 작은 크기인 1.3cm~2cm까지 성장합니다. 18℃ ~ 26℃까지 넓은 범위의 온도에 사육 가능하며, pH도 6.5~8.5까지로 수질에 굉장히 강한 어종입니다. (경도 18 -268ppm)

이런 다리오다리오는 인도의 서벵골과 아쌈(Assam)주에 있는브라하마푸트라강(Brahamaputra River)강 지류에서 발견됩니다.

다리오 다리오 최초 재집 지역
다리오 다리오 서식지(Laskarpara, Jalpaiguri district, West Bengal, India)

위 사진은 서벵갈 지역의 자연 서식지 사진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바닥에 살아가며, 수생식물들이 조밀하게 심겨져있는 맑은 물에 서식합니다.

다리오가 등장한 영상 중 가장 보기 편한 유튜브 영상 하나 첨부해보겠습니다.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수심도 그렇게 깊지 않고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강의 작은 줄기와 비슷해보입니다. 

다리오 채집 영상

자연 서식지에는 하이그로필라(Hygrophilia), 암브리아와 같은 Limnophila 종, 연과 같은 Ottelia, 로탈라(Rotala) 및 나사말(Vallisneria) 등이 서식하는 환경입니다.

Hygrophilia / Limnophila / Vallisneria


다리오 데잉겐시스(Dario Dayingensis)

Dario dayingensis

다음은, '다리오 다잉겐시스(Dario dayingensis)'를 살펴보고자합니다. 다잉겐시스는 2002년에 학계에 보고가 되었으며, 이 종이 발견된 강인 Daying River에서 유래되어 Dario dayingensis라는이름이 붙여졌습니다. 

Dario dayingensis 채집지

인도, 미얀마에서만 발견되는 다리오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중국 출신 다리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열대어 시장에 정말 귀하게 등장하는 종으로 분양이 쉽지 않은 종입니다.

다잉겐시스가 발견된 곳은 해발 900m의 지역으로 폭이 2m에 수심은 30cm정도 되는 얉은 농경지 옆 개울입니다. 모래, 돌 그리고 진흙, 낙옆 등으로 이루어진 바닥이며 수생식물들이 잘 형성이 된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그 유명한 찬나 가추아(Channa gachua)를 비롯하여 납줄개(Rhodeus sinensis) 종류들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발견된 어종들을 보면 전형적인 한국의 시골 농경지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리오 데잉겐시스는 스칼렛바디스보다는 약간 더 큰 2cm~3cm 정도의 크기로 성장하고, 15℃ ~ 25℃ 정도에서 사육이 가능하며 서식지의 pH는 6.2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도 18 - 90 ppm)

다리오 데잉겐시스는 후술하는 다리오 히스기논(Dario hysginon)과 외형적으로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기에, 히스기논을 소개하며 그 차이점도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다리오 히스기논(Dario Hysginon)

세번째로 알아볼 다리오는 데잉겐시스와 마찬가지로 2002년에 보고된 다리오 히스기논(Dario hysginon)입니다. 히스기논은 고대 그리스어인 ὕσγινον(hysginon)에서 유래했으며 주홍색 염료를 뜻합니다. 어원에 맞게 히스기논의 몸은 전체적으로 주홍빛 발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스기논 채집지

히스기논은 미얀마 고유종으로 카친(Kachin)주와 미치나(Myitkyina)주 지역과 바로 옆인 미얀마의 가장 큰 내륙 호수인 Indawagyi 호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호수는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카친주는 불법 벌목으로 인해서 많은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 서식지 파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태입니다.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다리오 다잉겐시스와 굉장히 근접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다잉겐시스와 히스기논의 생김새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Indawgyi Lake

대표적인 서식지인 Indawgyi lake를 살펴보면, 수상식물들과 수초들이 빽빽한 습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심은 보통 1m 내외이며, 강줄기를 따라 곳곳에 뻗어있는 농수로를 포함해서 수초가 무성하고 맑은 물부터 탁한 웅덩이까지 가리지 않으며 진흙,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서식지입니다. 

Badis corycaeus / Badis kyar

재밌게도, 다른 바디스과인 Badis corycaeus와 Badis kyar 2종과 같은 서식지를 공유하고 있으나 명확하게 구별되는 선이 있습니다. 코리케우스의 경우 하천의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바디스 키얄(Kyar)은 하천 중앙부의 빠른 유속을 가진 구역에서 다리오 히스기논은 연안의 조용한 웅덩이에서만 발견이 됩니다(Badis corycaeus와도 겹치는 부분은 있음). 같은 바디스과지만 서로의 구역이 다르다는 점도 재밌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거대한 호수의 특성상 Danio, 바브의 일종인 푼티우스(Puntius)에서 부터 실고기종류인 Microphis까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비오톱을 고려한다면 Parasphaerichthys ocellatus라고 하는 Eyespot gourami(미니초코구라미)와 송사리(Oryzias), 에소무스(Esomus) 등과 같이 채집된다고 하니 함께 사육할 생물로도 상성이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찬나, 메기과와 같은 녀석들도 같이 채집됩니다...)

 

히스기논은 다리오 다리오만큼 다리오속중에서 작은편에 속합니다. 성체의 경우 수컷이 약 2cm 암컷은 조금 더 작은 1.5cm정도입니다. pH는 미얀마치고 비교적 높은 6.5~7.5 정도를 요구하고 경도는 18-90ppm정도입니다. 온도는 비교적 넓은 범위인 15℃ ~ 25℃에서 사육이 가능하지만, 번식과 관리를 위해서는 20~24℃정도가 권장됩니다.

Dario Hysginon / Dario Dayingensis

앞서 언급하였든 사실 다잉겐시스와는 외형적으로 굉장히 비슷하기때문에, 언뜻 봐서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구별법이 있기에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은 성체의 크기입니다. 다잉겐시스의 경우 2.5~3.5cm로 히스기논의 크기인 1.5~2.5cm이기때문에 성체의 크기 차이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육환경 및 영양에 따른 비만도 등의 이유로 크기보다는 정밀한 구별법으로 구별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합니다.

다리오들의 구별은 10가지 방법으로 구별하게 되는데, 그 중 일부 방법에따라서 차이점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히스기논의 경우 측면비늘이 22-24개(주로23개)이며, 다잉겐시스의 경우에는 24-25개입니다. 세로로 내려오는 비늘의 개수에도 차이가 있는데, 히스기논은 8.5개 다잉겐시스는 9.5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악의 치아의 유무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히스기논은 Dario sp. Black tiger라는 다리오와 같은 지역에서 채집이 되며 구별없이 함께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 블랙타이거를 언급하며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리오 우롭스(Dario urops)

다리오 우롭스 수컷

네번째로 소개할 다리오는 다리오 우롭스(Dario Urops)입니다. 다리오 우롭스(Dario Urops)는 '꼬리'를 의미하는 ourá (ουρά)와 '눈'을 의미하는ops (ὄψ)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꼬리에 눈과 같은 검은 점이 포인트인 다리오입니다.

다리오 우롭스 채집지

유명한 다른 다리오들과는 달리 인도 남서부 키르나타카주에 위치한 발라파타남(Valapattanam)강의 지류에서 발견되었으며, 케랄라주의 카베리(Cauvery)강 상류에 분포합니다.

보통의 다리오는 인도 북부에 걸쳐 바로 옆 미얀마, 그리고 그 옆 중국 남서부까지 이어져서 발견되는만큼, 인도 남서부에서 발견된 이 다리오 우롭스는 새로운 흥미거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3년 후 다리오 훌리라는 종과 16년에는 닐라라는 종도발표되었는데, 아직까지 인도 남서부에 발견되지 않은 다리오 종류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다리오 우롭스 서식지

우롭스가 발견되는 서식지는 깊이가 2m 폭이 10m까지 가는 다리오치고는 꽤 큰 강줄기에 서식합니다. 물론 물살이 빠른 강에 수류를 이겨내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천 가장자리의 나무뿌리와 식물, 잎사귀와 같은 부유물들이 사이에서 서식합니다. 깜장물에서 살 것 같지만 맑은물이며 연안에 라게난드라와 같은 수상식물과 바위들이 많은 환경입니다.

다리오 우롭스는 다리오중에서 큰 종류입니다. 성체의 크기가 수컷의 경우 적어도 2.8cm(표준길이) 이상이고 암컷도 2.5cm이상은 된다고 합니다. 꼬리 지느러미가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아 꼬리지느러미의 크기까지 고려한다면 과연 다리오중에서 가장 큰 종류라고 할만합니다.

다리오 우롭스의 특징은 일반적인 다리오의 특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북부의 다리오들은 꼬리의 검은색 반점이 존재하지 않지만 우롭스와 뒤에 나올 훌리의 경우 검은색반점이 존재합니다. 두번째로 얼굴에 수평의 줄무늬가 존재합니다. 세번째로는 북쪽의 다리오는 지느러미가 지느러미가시를 넘어서까지 확장이되는 반면, 남부다리오는 지느러미가 크게 확장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28~29개의 척추를 가지고 있지만, 북쪽의 다리오는 더 적은 24개에서 27개의 척추를 가지는 것으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부 다리오는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서말한 일반적인 다리오와는 다른 일부 특성들이 있기에 다리오와는 또다른 속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리오 카얄(Dario Kajal)

다섯번째는 다리오 카얄(Dario Kajal)입니다. Kajal은 힌디어로 인도 무용수들의 검은 아이라이너를 의미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의 아이라이너가 인상깊은 친구입니다.

다리오 카얄 채집지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의 메갈라야주의 Jowai town지역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Jowai town지역에 있는 수역 중하나인 마인투드(Myntdu) 강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발견된 다리오지만 마인투드강의 경우 방글라데시까지 흐르는 강이기때문에, 방글라데시에서도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ajal 채집지

카얄의 경우는 정체된 웅덩이와 같은 수류가 적고 물이 탁한 곳에 살아갑니다. 기존의 다리오들은 깨끗하고 물이 흐르고 있는 지류에 살고 있던 반면, 카얄은 수생식물이 적고 작고 얕은 웅덩이에 서식합니다. 서식지인 메갈라야주의 기후는 비가 많이 오는 시즌에는 유속, 깊이 등이 또 변화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시즌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듯 합니다.

작은자갈과 부드러운 바닥재로 이루어진 환경을 선호하며, 산란 및 안정화를 위해서는 크립토코리네, 아누비아스 나나, 미크로소리움과 같은 활착수초가 적합합니다.

온도는 16℃~24℃ pH는 6.5~75에 경도 90~179ppm정도가 적합하지만, 자연에서는 계절에 맞춰 강우량이 많은 시즌에 수질의 변화가 있을 듯 하여 온도 이외의 파라미터값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카얄의 특징으로는 눈의 검은 선이 입에서부터 눈 뒤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점이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특징입니다. 수컷의 경우 등지느러미가 가시를 넘어서 확장이되며 마찬가지로 척추와 비늘의 수로 다른 다리오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성체의 크기가 2cm정도이며 전체적인 몸은 베이직색이며 수컷의 경우에는 상황에따라서 체리색 빛의 체색을 보여줍니다. 


다리오 훌리(Dario Huli)

다리오 훌리(Dario Huli)는 2015년에 발견된 다리오로 역시나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Huli는 호랑이라는 뜻의 칸나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몸통에 발현되는 줄무늬에서 붙여졌습니다.

다리오 우롭스와 마찬가지로 인도 남부의 카르나타카(Karnataka)주의 퉁가바드라(Tungabhadra)강의 지류에서 밭일하던 중 독특한 무늬를 가진 다리오를 채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크기는 2.4cm정도이며 꼬리지느러미에 검은 반점이 특징이며,  우롭스와 마찬가지로 다리오 훌리는 다른 다리오들과 달리 지느러미막이 가시 넘어서까지 확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별이 됩니다.

다리오 우롭스(Dario urops)와는 외형적으로 굉장히 유사하지만, 몸에 나타나는 줄무늬(8 vs 2~3)와 가로 비늘의 수(25vs28)와 척추의 갯수(26 vs 28~29)에 따라 구별이 됩니다.

Dario Huli 서식지

다리오 훌리는 폭이 5m 깊이 2m정도의 맑은 물의 가장자리에서 식물들 사이에서 서식하며 바닥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같은 서식지를 공유하는 어종으로는 다니오 종류와 로치 종류에서부터 찬나 가추아까지 굉장히 다양한 어종과 생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리오 블랙타이거(Dario sp. Black tiger)

다음에 소개할 다리오는 최근들어 한국시장에서도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는 Dario sp. Black Tiger입니다.

다리오중에서는 스칼렛바디스만큼 가장 화려한 종입니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을 원하는 매니아분들이 스칼렛바디스말고 접근하는 종입니다. 다른 다리오종류과 뚜렷한 차이점이 있지만 아직은 아종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다리오 히스기논의 아종으로 분류가 되며, 독일에서 히스기논과 섞여서 수입이 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수가 히스기논에 비해 블랙타이거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많습니다.

여담으로, 독일 공구에서 히스기논을 주문하면 이 녀석이 섞여서 수입되며(압도적인 비율로..) 공식사이트에서 도매로만 판매하며 히스기논과 블랙타이거의 구별없이 수출이 된다고 하였으니, 히스기논을 원하는 저같은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보고싶지 않은 종이에요.

성체의 크기는 2.5~3cm정도이며, 꼬리 지느러미까지 다 포함하면 4센치를 웃도는 크기까지 성장합니다. 우롭스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있으나, 사실 블랙타이거가 덩치까지 고려하면 제일 크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덩치가 큽니다. 15~25℃,  pH 7.0-9.0, 경도 18-90ppm으로 알려져있지만 직접 케어해보니 수질 컨디션을 많이 타지 않기때문에 크게 고려하며 사육하지 않아도됩니다.

이 녀석은 히스기논과 서식지가 겹치지만, 히스기논과 교잡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사이트에서 다리오 매니아들사이에서는 교잡이 된다는 말도 있고 안된다는 말도 있고...아직까지 연구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교잡이 이루어지며 블랙타이거의 특유의 검은 머리와 붉은 줄무늬가 우성인자로 발현되어 히스기논에비해 블랙타이거의 비율이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이번에 히스기논 수컷을 구했기때문에, 블랙타이거 암컷과 교잡이 되는지 확인해볼까 준비중입니다.  


다리오 넬라(Dario Neela)

Dario Neela Alpha male

마지막은 다리오 넬라(Dario Neela)입니다. 가장 최근 인도 남부에서 발견된 종으로 연구가 많이 되지 않은 종입니다.

기본의 다리오들은 붉은 발색이 특징이었으나, 넬라의 경우에는 검푸른 발색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넬라는 말라얄람어에서 푸른색을 뜻하는 Nila 에서 붙여졌습니다.

인도 남부다리오 채집지 분포

인도 켈랄라(Kerala)주의 카비니(Kanini)강에서 발견되었으며,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리오 우롭스와 서식지가 겹치며, 실제로 굉장히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Dario Neela 서식지

하천은 폭이 1.5m, 깊이 0.5m정도의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 얉은 하천 외곽의 식물들 사이에서 서식합니다.

논문에서는 우롭스와 척추뼈, 비늘의 개수, 하악 치아의 유무,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적차이로 구별이된다고합니다.


 

암수 구별

 

다리오 다리오 수컷 / 암컷

다리오다리오의 크기는 수컷의 경우 2cm까지 성장하며, 암컷의 경우 조금 더 작게 성장하므로 성체의 경우 크기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만 색으로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붉은색과 푸른색을 띄고 있지 않으며, 수컷에 비해 약간 둥근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수컷은 7개의 붉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암컷에 비해 더 길게 발달하게 됩니다.

일부 암컷의 경우 붉은 반점과 같은 색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수컷과 큰차이가 있으므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컷인지 수컷인지 헷갈린다면 거의 다 수컷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암수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관상어시장에서 밋밋한 색감의 암컷은 인기가 적기때문에 시장에 잘 유통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수족관에서 작은 수조에 대량으로 합사를 하기때문에, 서열이 낮아 발색이 빠진 잠재수컷이 굉장히 많으며 암컷과 구별이 쉽지 않기때문에 다리오 한쌍을 원하는 일부 마니아들은 매번 고통을 받게됩니다..

이후 암수 구별법도 다리오다리오처럼 성체의 크기 차이, 발색, 체형, 난소 확인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글이 길어지는 것도 있으니 나머지 종들은 사진만 첨부하겠습니다.

다리오 데잉겐시스 수컷 / 암컷
다리오 히스기논 수컷 / 암컷
다리오 블랙타이거 수컷 / 암컷

히스기논과 블랙타이거의 암컷은 외형적으로 굉장히 유사하기에, 외형만으로 정확하게 둘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그렇기에, 열대어 시장에서도 구별 없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어요.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다리오 우롭스 수컷 / 암컷 표본

살아있는 암컷의 사진을 찾는데 실패했지만, 논문에 나온 표본을 첨부하였습니다. 발색과 크기, 지느러미의 발달정도로 구별이 됩니다.

다리오 카얄 수컷 / 암컷
다리오 넬라 수컷 / 발색빠진 수컷  / 암컷


 

사육 방법 및 번식

다리오의 사육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넓은 온도 적응 범위(15~26℃)를 가지고 있으며 pH와 경도의 영향도 그렇게 크게 작용받지 않기때문에 수질 컨디션에 대해서 크게 신경쓸 것은 없습니다. 번식까지 고려한다면 온도는 24℃정도에 ph까지 고려해주면 좋습니다.

수컷의 영역은 30㎤로 알려져있어 권장은 30큐브에 수컷 1마리 암컷 2~3마리이나, 암컷은 워낙 구하기 어려울뿐더러, 그정도로 사육하게되면 얼굴 구경도 쉽지 않을 수 있기에 30큐브기준 암수 구별 없이 5마리 이상도 가능할 듯합니다. 영역이 있는 고기이기때문에, 차라리 과밀로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수초는 번식을 위해서는 아누비아스 나나와 같은 적당한 크기의 넓은 잎을 가진 수초가 좋습니다. 스펀지 여과기나 항아리처럼 위가 막혀있는 곳에서 번식을 하지만, 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으니깐유,, 이쁜 수초들로 꾸며주면 사육자도 좋고 다리오도 좋습니다.

다리오 다리오 메이팅

수컷이 영역을 만들게 되면, 암컷을 유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컷끼리의 플레어링과 달리 절도있게 암컷 앞에서 지느러미를 떠는 행동을 보이며 자기 영역으로 왔다갔다하며 유혹합니다. 준비가 된 암컷은 수컷에게 다가가게 되고, 수컷은 암컷의 몸을 감싸며 알을 짜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알이 바닥에 흝뿌려지게 됩니다.

다리오 다리오 치어

 수컷은 영역을 지키면서 약간 어떨결에 알을 지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치어가 부화하면 잡아먹기때문에 번식을 하시려면 분리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이후 며칠 난황을 흡수하며 성장하지만, 굉장히 작기때문에 인푸조리아와같은 먹이를 공급해주면됩니다.

사실 수조에 수초가 빼곡하고 미생물도 살아갈 정도로 환경이 잘 형성이 되어있다면, 따로 분리하거나 먹이 공급없이도 성장해 있는 치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뭔가 빠진 부분도 있는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번 다리오에대해서 훑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연구가 많이 된 것이 아니라 알수록 의문점이 생기는 열대어인것 같습니다. 수조에 던져놔도 살 정도로 강하지만 사료 적응이 쉽지 않아서 사육난이도가 급상승하여 마음 먹은 사람들도 외면하게 되지만,, 접시식 브라인과 그린달 웜을 통해 이제는 조금만 알면 사육이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큰 어항은 부담스러워 작은 어항에 넣을 물고기를 고민하시는 분들 다리오 일단 한번 잡숴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출처

seriouslyfish

Fishbase

https://www.facebook.com/groups/349430172193909/ 

https://www.inaturalist.org/

Dario urops , a new species of badid fish from the Western Ghats, southern India (Teleostei: Percomorpha: Badidae)

Dario kajal Britz & Kullander, 2013 (Percomorpha, Badidae): the first documentation of the genus Dario Kullander & Britz, 2002 from Bangladesh

Dario huli, a new species of badid from Karnataka, southern India (Teleostei: Percomorpha: Badidae)

Dario neela, a new species of badid fish from the Western Ghats of India (Teleostei: Percomorpha: Bad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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