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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냉장고에 남아있는 커피를 하나씩 처리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남양과 롯데는 피해서 사야지요.
이번에 마셔본 싸구려 커피는 칸타타 시리즈 중 하나인 "에스프레소 블랙"입니다.
이놈의 칸타타는 대체 시리즈가 몇 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가 받아서 마셔보게 되었는데, 사실 주던 사람이 맛없어서 못 먹겠다며 줬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벌써 쓴맛이 느껴집니다.
영양성분은 사실상 없다 봐도 무방하긴 한데
커피 물이 왜 당류가 1g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제수씨와 함께 콜롬비아에서 오신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 추출액을 넣었네요.
의외로 장난을 안쳤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합성향료(커피향)에서 머리를 탁 치고 갑니다.
카페인은 양에 비해서 꽤나 혜자롭게 들어가 있습니다.
마셔보려 따려는데, 아 이게 뭡니까... 철가루 먼지 뭐야
이 커피 준 그 사람은 절 암살할 예정이었던 게 분명합니다.
암살 방지를 위해서 마시기 전 닦아주는 거 잊지 맙시다.
근데 이 캔 구조를 봐도, 강도와 중량을 봐도...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밟아봅니다.
상당합니다. 건축재료로 쓰면 되겠어요.
밟다가 다리 하나 사라지겠습니다.
군대에서 마시면 안 될 녀석입니다.
맛은 솔직히 투 샷 넣은 진한 아메리카노입니다. 특징은 딱히 없네요.
씁쓸한 맛, 향료로 인한 뭔가 커피 냄새가 나는 듯한 커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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